#연지대사蓮池大師왕생극락往生極樂발원문
극락세계에 계시면서 중생을 이끌어 주시는 아미타불께 귀의하옵고 극락세계 왕생하기 원하오니 자비하신 원력으로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네 가지 은혜에 보답하고 삼계육도 중생들을 위하여 부처님의 위없는 도를 이룩하려는 원력으로 아미타불의 거룩하신 이름을 부르오며 극락세계에 가서 나기 원하나이다. 업장은 두텁고 복과 지혜 엷사와 사악박덕 못된 행동 하기 쉽고 깨끗한 공덕 닦기 어렵기에 부처님 앞에서 지극한 정성으로 예배하고 참회하나이다.
저희들이 한량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몸과 입과 마음으로 한량없이 지은 죄업 모두 참회 하오며 한량없이 맺어놓은 원한심을 모두 풀어 버리옵고 아미타부처님처럼 넓고 크고 깊고 높은 서원 세워 나쁜 짓 멀리하여 다시 짓지 아니하고 보살도를 항상 닦아 물러나지 아니하여 정각을 이루어서 삼계중생 제도하려 하옵나니 아미타부처님 대자대비 원력으로 저희들을 증명하시며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시어 가피하시와 삼매에도 꿈속에도 아미타불의 거룩하신 모습을 보여주시고 아미타불의 장엄하신 극락세계 데려다가 아미타불의 감로수로 뿌려주고 광명으로 비춰주고 손으로 만져주고 옷으로 덮어주어 업장은 소멸되고 선근은 자라나고 번뇌는 없어지고 무명은 깨어져서 원각의 묘한 마음 뚜렷하게 열리옵고 상적광토가 항상 앞에 나타나지이다.
또 이 목숨 마치올제 갈 시간 미리 알아 여러 가지 병고액란 이 몸에서 없어지고, 마음에 탐진치 온갖 번뇌 씻은 듯이 육근이 화락하고 한 생각 분명하여 이 몸을 버리옵기 정定에 들 듯 하옵거든 그때에 아미타부처님께서 관음 세지 두 보살과 모든 성현 데리시고 광명 놓아 맞으시며 손들어 이끄시사 높고 넓은 누각들과 아름다운 깃발들과 맑은 향기 고운 풍류 거룩하온 극락세계 눈앞에 분명커든 보는 이들 듣는 이들 기쁘고 감격하여 위없이 깨친 마음 다 같이 발하올제 이내 몸 고이고이 금강대에 올라앉아 부처님 뒤를 따라 극락정토 나아가서 칠보로 된 연못의 구품연꽃 한가운데 상품상생 하온 뒤에 불보살님 뵈옵거든 미묘한 법문 듣고 무생법인 깨치오며 부처님 섬기옵고 성불수기 친히 받아 삼신사지 오안육통 백천 가지 다라니와 온갖 공덕 원만하게 이루어지이다.
그리한 후 극락세계 떠나지 아니하고 사바세계에 다시 와서 한량없는 분신으로 시방국토 다니면서 여러 가지 신통력과 백천 가지 방편으로 무량중생 제도하여 탐진치 삼독번뇌 여의옵고 깨끗한 참맘으로 극락세계 함께 가서 물러나지 않는 자리 오르게 하려 하오니 세계가 끝이 없고 중생이 끝이 없고 번뇌업장 모두 끝이 없아올새 저희들의 서원도 끝이 없나이다.
저희들이 지금 예배하고 발원하여 닦아 지닌 공덕을 온갖 중생에게 베풀어서 네 가지 은혜 골고루 갚사옵고 삼계육도 유정들을 모두 제도하여 다 함께 일체 종지를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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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량수여래회 네이버밴드
작성자 : 자항慈航 김성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