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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스님 금강경 강의1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8.06|조회수6 목록 댓글 2

월호 스님 금강경 강의1 

 

 

1.법회가 열리게 된 동기

 

 

금강경의 소중함, 넉자배기 금강경, 금강경 제목과 대지(大旨)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공부,

 

오늘부터는 드디어 무한한 보배가 담긴 다이아몬드 수트라, 

금강경과 함께 합니다.

 

 

 

다같이 합장하시고, 마하반야바라밀 세 번 염하겠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네~ 오늘부터 금강경을 공부하게 됐죠?

 

어제도 문제를 냈지마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만 대라 그러며는, 금강경을 공부하고 죽고 싶다. 하하하~

 

저승에 혹시 가더라도, 염라대왕 앞에서 "살면서 무슨 일을 

했었느냐?" 하고 물어 본다며는, "제가 금강경을 공부하고 

왔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염라대왕의 대접이 달라 집니다. 

 

하하하하하~

 

그 정도로 이게 아주 소중한 그런 경전입니다.

 

 

 

자, 우리가 같이 공부할 교재는 행불독송집 

「 본마음 참나 」에 담겨있는 넉자배기 금강경입니다.

 

「 본마음 참나 」 책자 58쪽 거기 보며는 금강반야바라밀경 

이렇게 제목이 있고 제1분과가 나와 있어요. 

 

그 1분과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원래 경전을 독송할 때는 경전의 제목을 세 번 독송을 하고 

경전을 독송하면 되겠습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이와 같이 난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은 사위국에 계시면서 

큰비구중 일천이백 오십인과 머물렀다. 그런 때에 세존께서 

공양시간 맞추어서 옷을 입고 발우 들고 사위대성 들어가서 

차제대로 걸식한 뒤, 본래 자리 돌아와서 공양을- 끝내시고 

가사 발우 거두시고 발을 씻고 자리 펴서 편안히- 앉으셨다. 

 

 

 

네, 거기까지가 제1분과가 되겠습니다.

 

이 금강경은 번역본도 상당히 많이 나와 있고, 

책도, 여러가지 유통되는 책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국사암에서 불자님들하고 같이 금강경 독송을 많이 했었는데요,

 

근데 한문으로 된 경전을 독송하다 보니까, 

운은 잘 맞는데 뜻이 잘 안들어 오고,

 

또 한글로 번역한 경전을 독송하다 보니까, 

뜻은 좀 들어 오는데 운이 안 맞아요.

 

그래서 고민 끝에 번역한 것이 바로 이 넉자배기 금강경 입니다.

 

이것은 운도 맞고, 뜻도 들어 오게끔, 예~

 

한글로 일단 번역을 해 놓았으니까, 어느 정도 뜻이 들어오고, 

 

그 다음에 넉자배기라서 운도 대략 함께 독송 하기에 

잘 맞아 떨어집니다.

 

 

 

그래서 요렇게 번역을 해서 같이 독송을 하니까, 

뜻도 들어오고, 운도 맞고.

 

우리나라의 민족 정서가 이 3*4조, 4*4조 운에 맞아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이 3*4조, 4*4조로 경전을 번역한 겁니다, 금강경을.

 

경허스님 참선곡이라든가, 이산혜연선사 발원문 이런 것들은 보면 

전부 3*4조, 4*4조 예요.

 

 

 

거기서 제가 착안을 해 가지고, `좋다, 그렇다면 금강경도 내가 

3*4조, 4*4조로 번역을 해서 독송하기 좋게끔 해야 되겠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들이 그 경전을 보시며는 4*4조로 번역이 

되어 있어요.

 

`이와 같이 난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은 사위국에 계시면서` 

이렇게.

 

그 다음에 네 글자로 끝내기 어려운 것은 세 글자로 하되, 

하이픈을 집어 넣어 가지고, 좀 늘여 빼게~. 

`공양을-` 하고, 하이픈을 옆에 붙여 놓았죠?

 

그거는 좀 늘여 빼라는 거예요.

 

`공양을-` 이렇게, `편안히- 앉으셨다` 이렇게.

 

그래서 4*4조에 딱딱 맞아 떨어지게,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야 여러 명이 같이 독송할 때는 이게 좋거든요.

 

또 혼자서 할 때도 저는 이걸 가지고 하며는 좋습니다. 

 

뜻도 들어오고 운도 잘 들어오고. 

 

그래서 앞으로 이걸 가지고 함께 독송도 하고,

 

또 그 뜻도 새겨 보고 하겠습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경(金剛經)은 본래 제목이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密經)이라고 하죠.

 

그래서 범어(梵語)로는 파즈라쩨디까 쁘라즈냐빠라미타 수트라

(Vajracchedika-Prajnaparamita-Sutra) 이렇게 되서, 

금강석 같은 견고함으로 번뇌를 끊는 그런 지혜의 경전이다.

 

벼락처럼 내리치는 지혜의 경전이다.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강이라는 것은 바로 쉽게 말하자면 다이아몬드라고 

번역을 했죠. 그래서 무엇보다도 단단한.

 

우리가 육조단경 할 때 마하반야바라밀을 했는데, 

마하라는 것은 크다는 소리고,

 

금강이라는 것은 금강석처럼 견고하다, 

내지는 금강저라는 그런 무기가 있습니다.

 

신중단에 보며는 금강저를 들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금강저야말로 무기 중에 아주 최상의 무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금강저처럼 번뇌를 타파해 주는 지혜가 담긴 경전이다. 

이런 소리가 되겠습니다.

 

 

 

본래 이 금강경의 대지(大旨)는, 

강원에서 금강경을 배울 때는 항상 대지, 이런 것을 같이 해요.

 

그래서 제가 강원에서 몇 년에 걸쳐서 이 금강경을 강의를 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강원에서 배우는 교재, 금강경 오가해를 같이 참고로 

해서 여러분들하고 공부를 하겠습니다.

 

 

 

금강경의 대지(大旨)는 파이집(破二執) 현삼공(顯三空) 입니다.

 

두 가지 집착을 파하고, 세 가지 공을 드러낸다.

 

두 가지 집착이라는 것은 바로 아집(我執)과 법집(法執)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집은 무엇이냐? 

고정 불변의 실체로서의 내가 있다고 하는 생각, 그거를 파해주고,

 

법집은, 법이라는 것은 여기서 다르마인데, 여기서의 다르마는 

뭘 뜻하냐 하며는, 존재의 요소를 뜻합니다. 

다시말해서, 나라는 것을 분석해 보니까 75가지 존재의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을 다르마라 그래요. 

근데 그런 다르마 조차도 사실은 고정된 것이 없다는 것, 

이것을 이집을 파한다 이렇게 되는거죠.

 

 

그 다음에 현삼공, 세 가지 공을 드러낸다라는 것은, 

아공(我空), 법공(法空), 구공(俱空),

 

나라는 것도 공한 것이고, 다르마라는 것도 공한 것이고, 

또 모두 다 공한 것이다.

 

이렇게 삼공(三空)을 드러낸다는 식으로 이렇게 대지가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부터 조금씩조금씩 공부를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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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맛장 | 작성시간 24.08.06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전법심 | 작성시간 24.08.06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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