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공양(法供養) 염불공덕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 중에 법공양이 으뜸이라 배웠다.
법당을 새로 짓고 불상을 새로 조성하는 데는 시주가 잘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책 출판 불사에는 시주를 권해도 잘하려들지 않는다.
금강경이나 법화경 많은 경전에서 금은보석 칠보로 항하사 수 모래처럼 많은 숫자로 보시하는 것보다
부처님의 말씀 네 구절만이라도 남을 위해서 보시하는 공덕이 더 수승하다고 배운 사람들도 책 출판
불사에 잘 동참하지 않은 다.
재물을 재물로만 쓰지 말고. 금을 팔아서 책을 선물하는 것이 더 좋은 인연공덕이 된다는 점을 권한다.
빛 중에는 햇빛 태양이 제일이다. 모든 별 가운데 달이 제일이다.
모든 물 가운데 바닷물이 제일이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부모님이 제일이다.
세상의 모든 학문가운데 부처님 경전이 제일이다.
사람의 인품 가운데 자비심이 제일이다.
사람사람 중에 제일은 바로 자신이다.
부처님 팔만사천 법 중에 요긴하고 쉬운 수행법은 염불이다.
염불을 꾸준히 열심히 하면. 모든 괴로움을 여의게 하고 모든 사람들을 이익하게 하여 소원을 만족하게
하며. 마치 시원한 물이 목마른 이를 만족하게 함과 같으며. 추운이가 불을 얻음과 같으며 헐벗은 이가 옷을
얻음과 같으며 사업하는 사람이 자본가를 만나는 것과 같으며 아들이 어머니를 만나는 것과 같으며. 강을
건너는 이가 배를 만나는 것과 같으며 병이 난 이가 의사를 만남과 같으며 어두울 적에 등불을 만나는 것과
같으며 가난한 이가 보물을 얻음과 같으며 무지한 사람이 선지식을 만나는 것과 같으며 어두운 밤길에 전기 불
얻은 것과 같은 인연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염불을 꾸준히 하면 사람의 심근에 무한 힘과 능력이 저절로 스스로 일어나게 하여 모든 고통과 모든 병적인
것들을 여의게 하며 삶의 역경과 고통을 이겨내고 보람과 긍지 성과를 거두는 부처님의 가피가 두루두루 보살
펴 주시고 괴로움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마침내 성불하게 하여 주신다.
염불을 꾸준히 한 사람은 반듯이. 임종 시에 극락세계 아미타불이 나타나시어 극락국토 보살대중들에게 둘러
싸인 곳에 가서 연꽃 속에 있는 보좌 위에 태어나게 하여 주신다.
불교를 학식으로나 교리적으로나 논문 철학으로 풀어쓸 수가 없는 것이다.
금강경을 종횡무진으로 알고 외우고 최고의 일인자 일지라도 떡 파는 노파 할머니 의 물음 과거 심 현재 심
미래심이 있다는데 스님께서는 어느 곳에다 점을 찍으시렵니까.?
라는 물음에 덕산 스님은 말문이 막히고 앞이 캄캄하였다는 것처럼. 죽음에 다다르고 말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일이 닥쳐 슬 때 때 학문과 논설로는 풀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이다.
「나무 관세음보살 」이보다 쉬운 공부. 맑은 신심은 없다.
만유를 포함하고. 만유를 공생하고. 만유를 이익. 되게 하는 염불수행 법이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 말고. 요행을 바라지도 말고 꾸준히 일상에 염불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스크랩 원문 : 무불스님 향불회
작성자 : 석무불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