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보문품 강의 19
두렵고, 걱정하고, 근심할 시간에 기도하라
그러므로 너희들은 일심으로 관세음~ 보살에게 공양해야 하느니라. 관음보살 마하살이
두렵고 급한 환란 가운데서 두려움을 없애주니, 사바세계에서는 말하기를 두려움을 없애
주는 분이라고 하느니라.
네, 법화경 가운데 관세음보살보문품 하고 있죠.
그래서 앞서에서는 관세음보살은 여러 가지 몸을 나타내어서 설법을 한다. 이게 바로 수
순한다는 겁니다. 예, 수순(隨順)한다는 거에 대해서 어떤 분이 문의를 하셨는데, 수
(隨)는 좇고, 순(順)은 따른다, 순종한다. 그러니까 비구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비
구의 몸을 나타내서 설법하고, 장자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타내어 설
법하고, 동남동녀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동남동녀의 몸을 나타내어서 설법한다. 이
런 것들이 수순의 일종이죠.
왜냐?
자기네와 유사한, 비슷한, 그런 몸으로, 그런 상황에서 설법을 해야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이죠. 그렇지 않고 완전히 격차가 나는 그런 모습으로 법을 설 하면은 “아이~ 뭐 나
랑은 다르니까.” 이렇게 자기랑은 별개 것으로 친다 말이예요. 그 제도가 안 됩니다.
자~ 오늘 할 대목은 그러므로 너희들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해야 하느니라.
관세음보살 마하살이, 마하살이라는 것은, 보디사트바 마하사트바. 해서 아~주 큰~ 보살
이다. 이런 소리죠. ‘마하’라는 건 크다는 의미니까.
두렵고 급한 환란 가운데서 두려움을 없애주니, 사바세계에서는 말하기를 두려움을 없애
주는 분이라고 한다. 시무외자(施無畏者). 무외를 베푸는 분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두려움, 또는 근심, 걱정, 이런 게 많죠. 이 두려움, 근
심, 걱정이 일어날 때, 관세음보살을 염 하면은,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해결책이
떠오릅니다. 그러니깐 항~상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다. 이런 확신을 가져야
돼요. 다만 내가 지금 두려움에 떨다 보니까, 또는 걱정 근심을 하다보니까, 해결책이
보이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어떤 두려운 일 있을 때, 또는 걱정이나 근심이 있을 때, 두려워하지 말고, 걱정
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할 시간에 기도하라. 이거죠. 두려워할 시간에 관세음
보살을 부르고, 그 소리를 듣고, 이렇게 집중해서 하다 보면은 마침내 두려움이 사라지
고, 어느덧 해결책이 떠오릅니다. 그러면 그 해결책대로 내가 실행을 하면 돼요. 예.
저도 그런 경험이 몇 번 있어요. 굉장히 그 진퇴양난의 어떤 그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도저히 이것은 뭐 해결책이 안 보여요. 그럴 때는 다 놓아 버리고, 그냥 관세음보살을,
또는 천수다라니를 죽어라고 하는 겁니다. 하다 보면, 어느덧 해결책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아주 묘안이 탁 떠오르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두렵고, 걱정하고, 근심할 시간에 기도하라. 라고 하는 것이죠.
작성자 : 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