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할 때 망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남회근 선생은「평범한 사람은 염불하면 망상이 잡다한데, 청정한 마음으로 염불하는 경지에 진정으로 이를 수 있다면, 한 생각 사이에 바로 성위(聖位)를 증득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염불할 때 거의 다 한편으로는 염불하면서 망상을 합니다. 망상이 많으면 스스로 뉘우치면서 자기의 죄과罪過 탓으로 여깁니다. 염불하지 않으면 괜찮은데 염불하면 할수록 망상이 일어나고 망상이 일어날수록 화가 나고 화가 날수록 염불합니다. 마침내는 망상을 극복할 수 없으니 아예 깨끗이 포기해버립니다. 자기가 자기를 싫어하고 염불도 헛 염불을 합니다. 대개 염불하는 모습은 이런 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탐욕 · 성냄 · 어리석음 · 교만 · 의심 · 후회 등 여러 가지 악습 가운데 떨어져 있습니다. 염불할 때 망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후회하거나 의심하지 마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의 염불이 틀림없이 성공하여 절대적으로 서방에 왕생한다고 믿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출처 : 홍남서원弘南書院
작성자 : 문문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