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보문품 강의 18
자유자재하게 나투어서 중생들을 제도한다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 등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그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집금강신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집금강신 몸뚱이를 나타내어 설법하니,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공덕을 성취하여 가
지가지 형상으로 여러 국토 노니시며,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느니라.
네, 법화경 가운데 관세음보살보문품 그 중간의 내용을 하고 있죠.
관세음보살이 이 사바세계에서 어떻게 중생들을 제도하는가, 중생들에게 어떻게 설법하는
가. 그것을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
요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요것을 팔부중이라 그래요.
팔부. 여덟 가지 부류의 대중이다. 이 하늘이라는 것은 바로 천신을 얘기합니다. 천(天),
하늘에 있는 신, 하느님. 신을 얘기하고,
그 다음에 용. 용은 용신이죠. 야차, 이 야차는 이것도 역시 하나의 신의 일종인데, 좀 험
하게 생겼죠. 그 다음에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이런 분들도 역시 다
신의 한 부류인데, 예를 들어서 음악을 관장한다든가, 뭐 무용을 좋아한다든가, 이런 식의
부처님의 법석을 장엄하는 그런 음악과 무용, 또는 뭐 용, 또 천신, 이런 여러 가지 팔부
중. 이런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모두 그 몸을 나타내어 설법을 해 주신다, 관세음보살
님께서.
또 집금강신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집금강신 몸뚱이를 나타내어 설법한다. 집금강신은
바로 금강저를 들고 있는 신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위력이 있죠. 금강저는 최상의 무기입니
다. 그 최상의 무기를 들고 불법을 옹호하는 그런 아주 위력 있는 신이 바로 집금강신이예
요.
그래서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공덕을 성취하여 갖가지 형상으로 국토에 노니시며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케 한다. 어떠한 방편이든 자유자재하게 나투어서 중생들을 제도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작성자 : 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