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공법사 법어

무량수경 청화강기(無量壽經菁華講記) - 1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3.08|조회수12 목록 댓글 0

무량수경 청화강기(無量壽經菁華講記) - 1

 

무량한 행원은 보현보살의 십대원으로 귀납됩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이를 48 대원으로 귀납시키셨

 

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십대원에 비해 훨씬 상세합니

 

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족具足」이란 두 

 

글자입니다. 우리는 원을 「구족」하고 있습니까? 만약 

 

우리가 원을 구족하지 않으면, 다시 말해 서방극락세

 

계에 왕생하는 조건인 신信ㆍ원願ㆍ행行에서 믿음

 

이 있고 하루 종일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염하는 행

 

이 있어도 원을 구족하지 않아 솥의 다리 셋 중에서 

 

하나가 모자라면 성취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엄중합

 

니다. 그래서 저는 늘 동수 여러분들에게 진실로 이

 

번 생에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길 희망하신다면 반

 

드시 《무량수경》 48원을 아침기도일과(早課)로 삼

 

고 날마다 그것을 염하고 시시때때로 배워서 48원

 

을 자신의 본원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이것을 「구족」이라 합니다. 48원이 바로 「무량행원」

 

입니다. 보현보살 십대원왕과 사홍서원은 모두 그 가

 

운데 있으므로 반드시 48원을 자신의 원으로 바꾸

 

어야 비로소 행할 수 있습니다. 

 

「일체 공덕법」은 바로 명호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이 한마디가 바로 「일체 공덕법」입니다. 어떻게 압니

 

까? 수당隋唐 시대, 옛 대덕께서는 석가모니 부처님

 

께서 49년 설하신 일체법을 비교한 적이 있었는데, 

 

어느 경이 제일이라 생각했습니까? 일반 사람은 누

 

구나 다 《화엄경》이 제일이라고 인정합니다. 《화엄

 

경》이 경중의 왕이고, 근본 법륜이며, 《화엄경》이 제

 

일임에 반대하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화엄

 

경》과 《무량수경》을 비교하면 《무량수경》이 제일입

 

니다. 왜 그렇습니까? 《화엄경》은 최후에 이르러 보

 

현보살 십대원왕이 극락으로 인도하고 돌아가야 원

 

만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십대원왕이 극락으로 인도

 

하여 돌아가지 않는다면 《화엄경》은 원만할 수 없습

 

니다. 

 

《무량수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서방극락세계

 

를 말합니다. 그것은 《화엄경》의 귀착점(歸宿)이자 

 

총결론입니다. 이를 「제일의 제일」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말할 필요도 없이 확실히 뜻이 통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든 사실상으로든 모두 이와 

 

같습니다. 하련거夏蓮居 거사께서는 《무량수경》을 

 

48품으로 나누셨습니다. 48품 중에서 어느 품이 제

 

일입니까? 당연히 48원을 말한 제6품입니다. 제6

 

품은 아미타 부처님께서 당신이 직접 말씀하신 것으

 

로 전체 경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부분입

 

니다. 48원 중에서 어느 원이 제일입니까? 제18원

 

이 제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제18원은 바로 “임

 

종시 명호를 내지 십념하면 왕생하도록 하겠다(臨終

 

十念往生)”는 원으로 이는 명호공덕의 불가사의함을 

 

설명합니다. 

 

우리는 비로소 이 「일체공덕법」을 찾아내었습니다. 

 

이 한마디 명호가 바로 「일체공덕법」입니다. 왜 그렇

 

습니까? 명호를 전개하면 48원이고 48원을 전개하

 

면 《무량수경》입니다. 나아가 《무량수경》을 전개하

 

면 《화엄경》이고, 《화엄경》을 전개하면 석가모니부

 

처님께서 49년 동안 설하신 일체법입니다. 이 한마

 

디 명호가 총강령입니다. 이 한마디 명호는 마치 산

 

의 형세에서 산꼭대기와 같습니다. 

 

이것을 꽉 잡으면 일체 제법ㆍ일체 경전ㆍ일체 법문 

 

모두를 꽉 잡는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을 「안온히 머

 

물게(安住)」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아미타부처님에 

 

있으면 옳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수행인은 자신이 이

 

번 생 한가운데 온당하게 빨리 성취하고 싶으면 다른 

 

법문을 배울 필요 없이 이 한마디 부처님 명호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여전히 경전을 염송하려고 합니

 

까? 착실하게 염불하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당신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경을 하여 천천히 경전에서 

 

이치를 명백히 이해하여야 합니다. 사실을 똑똑히 알

 

아야 믿음이 비로소 건립되고, 믿음이 진정으로 일어

 

나며, 다른 것은 저절로 내려놓게 됩니다. 그래서 우

 

리가 사는 이 사바세계뿐만 아니라 설령 시방세계 일

 

체제불께서 중생을 교화하실지라도 모두 이 법문을 

 

제일로, 진실로 불이법문不二法門으로 삼습니다. 

 

이 법문은 실재로 말하기는 쉽지만 믿기는 매우 어렵

 

고, 믿기는 어렵지만 행하기는 쉽습니다. 믿는 사람

 

에게는 큰 복보가 있고, 큰 지혜가 있습니다. 이 지혜 

 

복보가 있으면 경전에서 현시한 것처럼 소승의 사리

 

불처럼 지혜제일이고 대승의 문수보살처럼 지혜제

 

일입니다. 지혜가 제일이 아니면 그는 믿을 수 없습

 

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이 같은 지혜가 없다면 우리의 지

 

혜는 문수보살과 비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승의 

 

사리불 존자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이 이 법문을 한번 듣고 환희하고 믿으며 받아들여서 

 

수학하기로 원과 뜻을 세웁니다. 이 점에서 우리들은 

 

문수보살과 비교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도 이 법문을 선택하였고 나도 이 법문을 선택하였으

 

며, 그도 지혜로운 선택이고 나도 지혜로운 선택으로 

 

나와 그는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주安住」는 도리에 맞아서 마음이 편안하다(心安

 

理得)는 뜻입니다. 이理와 사事를 모두 또렷이 알아

 

야 우리들의 마음이 비로소 진정으로 「나무아미타

 

불」 부처님 명호 가운데, 바로 「일체공덕법 가운데」 

 

안온히 머물 수 있습니다.

 

- 무량수경 청화강기(無量壽經菁華講記) - 

정공 상인

 

https://youtu.be/uBBaIucWoRw?si=57hgX0faMXANI5b4 

 

작성자 : 각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