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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법사 법어

정공 큰스님과 과학자의 정토법문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6.21|조회수11 목록 댓글 0

🍉 책속으로

 

 

 

☞ 극락정토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업을 지닌 채 왕생할 수 있다(帶業往生)는 것이다. 당신의 번뇌와 습기를 반드시 끊지 않고도, 그것을 눌러두고 조복하기만 해도 왕생할 수 있다. 팔만사천 법문은 모두 풀을 베고 뿌리를 제거하여야 진실로 청정하다고 말한다. 뿌리조차 뽑아버려야 한다. 정토의 이 방법은 당신에게 뿌리를 제거할 필요가 없이 풀을 베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이는 매우 간단하다. 「나(我)」 바깥의 이 일층 번뇌를 눌러두기만 하면 왕생할 수 있다.

 

서방극락세계에 가서 아미타부처님 48원의 가지加持를 얻어 비록 번뇌의 뿌리가 있을지라도 현행現行을 일으키지 않는다. 왜 그러한가? 극락세계에서는 재산을 탐내며ㆍ여색을 탐내며ㆍ음식을 탐내며ㆍ수면을 탐내며ㆍ명성을 탐내며ㆍ이익을 탐내는 모든 탐욕으로 인한 번뇌가 완전히 없다. 왜 그러한가?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어 당신이 금ㆍ은ㆍ재물ㆍ보배에 대한 생각을 움직이면 그것이 눈앞에 나타난다. 당신은 여전히 무엇을 탐하겠는가? 저절로 눈앞에 나타나니, 탐하지 않을 것이다. (14p)

 

 

 

☞ 부처님께서는 대승경전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가장 근본적인 원칙을 가르치셨으니, 곧 우주와 인생의 진상을 인식하고 생명은 하나의 전체임을 긍정하라 말씀하셨다. 허공법계ㆍ십법계 의정장엄은 자성自性 활동의 현상이 아님이 없다. 즉 자성은 하나이다. 그래서 진허공ㆍ변법계의 일체중생도 하나이다. 이는 대단한 인지認知로 이를 인지한 사람이 곧 부처요 법신대사이다. 미혹하여 이를 잃어버린 사람이 곧 범부이다. 우리는 부처님과 법신대사가 어떻게든 미혹하여 자성을 잃어버린 사람과 왕래한다고 본다. 이것이 곧 불타의 교육이다. 불타께서 가르친 내용은 너무나 많아 진정으로 무량무수하고 무궁무진하지만 하나의 원칙이 있다. 우리가 이런 원리원칙을 장악할 수 있다면 수학의 발걸음을 가속할 수 있고 불타의 경계에 계입契入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23p)

 

 

 

☞ ‘나무아미타불’ 이 한마디 부처님 명호를 염하면 《무량수경》에서 말씀하신 일체 사리가 모두 현전하고, 이름과 실상이 서로 일치한다. 한마디 부처님 명호는 곧 한 마디 마음이다.

 

극락세계 의정장엄依正莊嚴은 오직 마음이 나타난 것(唯心所現)으로 「유심정토唯心淨土, 자성미타自性彌陀」라 일컫는다. 염념마다 부처님 명호임은 곧 염념마다 마음이다. 《화엄경》에서 강설하는 마음은 「대방광大方廣」이다. 「대大」은 진심의 체體이고, 「방方」은 진심의 현상(相)이며, 「광廣」은 진심의 작용(用)으로 이는 상응相應이다. 만약 단지 염불만 하고 상응하지 않으면 부처님께서는 단지 멀리 인연을 심을 뿐이고, 가까이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장래 다생다겁에 인연이 무르익으면 《법화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한번 나무불 칭념하면 모두 이미 불도를 이룬 것이다(一稱南無佛皆已成佛道).” 이와 같을 뿐이다. 이번 생에 「진실의 이익」을 얻어 당생當生에 성취하려면 반드시 상응하여야 한다. 진정으로 상응하도록 실천함은 곧 진실한 마음을 써야 한다. 경전의 표준대로 우리의 일체 잘못된 생각(想法)ㆍ견해(看法)ㆍ논법(說法)ㆍ방법(做法)을 모두 닦아 바로잡아야 한다. 이것이 참 수행이다. (41p)

 

 

 

☞ 반 교수는 정토삼부경을 완독한 후 마침내 불타께서 경전 상에 이미 매우 상세하게 말씀하셨음을 또렷이 이해하였다. 오늘날 이 시대에 정토를 닦는 것은 해탈에 가장 잘 들어맞고 상응할 수 있다. 그러나 불타께서는 또한 정토는 오히려 “믿기 어려운 법문이고, 어려운 일 중에서 어려운 일로 이 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難信之法 難中之難 無過此難).”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힘에 의지해서 해탈을 얻는 것은 이행도易行道이고, 자신의 힘에 의지해서 닦는 것은 난행도難行道이다. 정토를 믿는 이 방법은 너무나 수승하고 너무나 간단하다. 말법시대의 중생은 매우 이기적이고 자신이 매우 대단하다고 여기거늘, 이렇게 어리석은 촌부의 미신과 같아 보이는 방법을 그들이 어떻게 믿겠는가?” (246p)

 

 

 

☞ 48대원에는 다섯 가지 중점사항이 있습니다.

 

1. 제로에서 대단히 수승한 극락세계를 건립하였다. 일체가 모두 완전하고 삼악도가 없으며, 모든 천인은 윤회를 이미 벗어나 금강불괴金剛不壞의 몸을 보유하고 겸해서 신통 등등을 갖춘 대선지식ㆍ아라한ㆍ대보살이다.

 

2. 시방세계 각 부류의 중생을 접인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게 하는 다른 방법을 구상하였다.

 

3. 정토 중생이 빨리 성불하도록 돕는다.

 

4. 시방세계 아미타부처님과 인연이 있는 몇몇 보살들은 당분간 정토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세계에서 수행하면서 중생을 널리 제도하려 한다. 아미타부처님께서도 그들의 뜻을 존중하여 그들이 보살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가지加持하고 돕는다.

 

5. 법장비구는 48대원을 원만히 수행한 후 곧 아미타불이 되었다. (272p)

 

 

 

☞ 《대집월장경大集月藏經》에 이르시길, “말법시대에는 수억의 중생이 행行을 일으켜 도를 닦아도 득도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이는 말법시대에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불도를 닦아 공덕을 이루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상법결의경像法決疑經》에 이르시길, “정법正法 오백년에는 지계持戒를 견고히 닦고, 상법 일천년에는 선정禪定을 견고하게 닦고, 말법 일만년에는 염불을 견고하게 닦을지라.” 하셨습니다. 이는 정법시대인 오백년에는 지계를 견고히 닦고, 상법시대인 일천년에는 선정을 닦으면 모두 득도할 기회가 있지만, 말법시대인 일만년에는 염불에 의지해야만 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77p)

 

출처 : 정공 , 반종광 저자(글) · 허만항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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