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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법사 법어

도솔천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8.25|조회수10 목록 댓글 0

미륵보살은 본 경(佛說大乘無量壽莊嚴淸淨平等覺

 

經)의 당기자(當機者 : 과거 세상에 덕의 근본을 심

 

어 설법의 기연이 합치한 자)이며, 부처님의 가르침

 

을 받아 배우는 대표적인 보살입니다. 

 

본 경의 전반부는 아난이 당기자이고 후반부는 미륵

 

이 당기자입니다. 미륵은 현재 도솔천에 계시며, 장

 

래에 세상에 내려와 성불합니다. 이 세상의 연월에 

 

의거해 계산하면, 6억 7천만년 뒤에 세상에 내려와 

 

부처가 될 것입니다. 도솔천의 하루는 인간 세상의 

 

400년이며, 도솔천인의 수명은 4000세입니다.

 

미륵은 이미 당기(當機)이며, 부처님께서도 그에게 

 

이 법문을 호지하도록 부촉하셨습니다. 따라서 장래

 

에 그는 세상에 내려와 부처가 되어 반드시 이 법문

 

을 설하여 모든 중생에게 염불하여 정토에 태어날 것

 

을 발원하도록 권할 것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미륵보살을 그리워하여 도솔천에 태어

 

나 장래에 미륵이 세상에 내려와 태어나실 때, 그를 

 

따라 이곳에 와서 법을 널리 펴기를 원하기도 합니

 

다. 그 뜻은 대단히 가상하지만 도솔천의 내원에 태

 

어나고 싶어도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미륵보

 

살은 법상(法相)과 유식학(唯識學)의 전문가이며, 

 

주요 경전인《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은 미륵보살

 

이 만든 것이니, 그의 문지방은 대단히 높습니다.

 

"유심식정(唯心識定 : 일체 만법이 나의 심식이 변하

 

여 나타난 것이라고 관하는 삼매)은 일반 사람이 수

 

행하여 성공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는 사

 

실상 서방에 왕생하는 것만 못하며, 미륵은 서방에 

 

상주하면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서

 

방에 태어난다면 미륵과 매일 만날 수 있으며, 그를 

 

따라 도솔천 내원에 가는 일은 당연히 어려움이 없습

 

니다."

 

우리들이 현재 처한 대겁(大劫)을 '현겁(賢劫)'이라

 

고 말하며, 천 분의 부처님께서 세상에 태어나시는

 

데, 석가모니가 네 번째이며, 미륵이 다섯 번째입니

 

다. 또한 900분의 부처님이 넘게 계시며, 장차 성불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이 법회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있으며, (최후의 부처님은 위타보살

 

이다.) 장래에는 어느 한 부처님도 정토법문을 널리 

 

선양하지 않으시는 분은 없습니다. 이 법문은 확실히 

 

비할 데 없이 수승합니다.

 

- 정공노화상 -

https://youtu.be/qhZhCwU0wSc?si=wvLsYI2Wn9BI3iHe

 

출처 : 반야호흡오음염불회

작성자 : 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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