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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길

작성자크레믈린(장영환)|작성시간26.06.09|조회수1 목록 댓글 0

● 부끄럽지 않은 길


인생이란 참 묘합니다.
칭찬은 듣지 못하더라도
욕은 먹지 않으려 애쓰고
베풀지 못하더라도
피해는 끼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으며
그렇게 하루를 건너고
또 하루를 넘습니다.

누군가는 큰일을 이루고
누군가는 이름을 남긴다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자기 몫의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참된 기준은
‘얼마나 높이 올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부끄럽지 않게 살았느냐’
에 있는 듯합니다.

삶의 여정은
어디서 쉬어야 할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할지
알 수 없는 길입니다.
출발은 분명했으나
도착은 늘 안갯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그 길 위에
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돌아보면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고개 숙여야 했던
오르막길도 있었고
발을 떼기조차 두려웠던
위태로운 다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길을 한 걸음
또 한 걸음 묵묵히 건너왔기에
지금의 내가 여기 서 있습니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어느새 머리 위에
서리를 내려놓았지만
그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애쓴 날들
누군가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
조심했던 순간들
그 모든 것이 모여
'나'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완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인생이란
거창한 승리가 아니라
조용한 양심 하나 지키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나는 다짐합니다
크게 빛나지 않아도 좋으니

누군가의 마음에 그늘을
만들지 않는 사람으로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삶으로

그렇게 부끄럽지 않은 길 하나
끝까지 걸어가 보겠노라고~
♡♡♡♡

* SUMMER WINEᆢ
https://youtu.be/1OEron4rXfk?si=R1X5Y6A-pwuSMk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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