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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마티즈에 2명이 타고 4대가 들어간다!/승용차에 자전거 싣기(BLI)

작성자Happy~♬김미애|작성시간07.12.03|조회수3,580 목록 댓글 0

마티즈에 2명이 타고 4대가 들어간다!
승용차에 자전거 싣기[1/2]
(2003년 3월호)

요령만 알면 캐리어 없이도 승용차에 자전거를 안전하게 실을 수 있다.

 앞뒤 바퀴를 빼면 소형차 트렁크에는 한 대가 들어가고

경차 짐칸에는 3~4대도 너끈하다.

자동차에 자전거를 실으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도난 걱정도 덜 수 있다.

다만 자동차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싣고내릴 때 주의해야 하며,

여러대를 겹쳐놓을 때는 서로 상처를 내지 않도록 박스나 스펀지,

헝겊 등으로 공간을 메워주어야 한다


 

자전거는 타거나 끌지 않으면 운반하기가 아주 까다롭다.

가벼운 경우 무게는 겨우 10kg 남짓이지만

부피가 크고 핸들바, 크랭크, 안장 같이 튀어나온 데다

움직이는 부품이 많아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로 자전거를 운반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용 캐리어나 운반용 가방이 나온 것도 그 때문이다.

 자동차용 캐리어를 사용하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지만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서 비포장로에서는 먼지에 취약하고 눈비가 올 때 난감해진다.

도난 위험도 없지 않다.

 이런 문제는 트럭이나 픽업의 개방된 짐칸에 싣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전거 운반 전용 가방은 소프트와 하드 타입이 있는데, 승용차에 싣기보다는 열차나 버스, 비행기로 옮길 때 필요하다.

앞뒤 바퀴 분리해야 많이 실을 수 있다


그렇다면 승용차에 자전거를 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경차에는 자전거를 몇 대 실을 수 있을까.

 티뷰론 같은 스포츠 쿠페에도 자전거가 들어갈까.

화물공간이 넓은 미니밴은 자전거를 싣는데 얼마나 유리할까.
차종별로 자전거를 싣는 요령과 공간 특징을 알아본다.

 여기서는 앞뒤 바퀴가 쉽게 분리되는 MTB와 사이클을 활용했다.

대부분 혼자 작업할 수 있고,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작업이 편해진다.

자동차에 자유롭게 자전거를 싣고 내리기 위해서는 앞뒤 바퀴 탈착에 익숙해져야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자전거 적재법은 자동차의 실내공간을 이용하므로 승차정원대로 승객이 다 탈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또 이미 실려있는 다른 짐을 고려하지 않은 최대의 공간을 전제로 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따라서 실제로 자동차에 자전거를 실을 때는 승차인원과 다른 짐 공간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 소개한 것처럼 많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자동차는 국산차 중 대표적인 차종을 기준으로 했으며,

다른 차종이나 수입차도 특수모델이 아닌 한 비슷한 그레이드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된다.

경차
마티즈에 자전거 4대를 싣는다
현재 판매되는 경차는 기아 비스토와 대우 마티즈 두 가지이며,

현대 아토스와 대우 티코도 굴러다닌다.

차체가 작기 때문에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모두 해치백(뒤쪽 문이 위로 열리는 스타일) 타입이다.

해치백은 트렁크가 없는 대신 세단에서는 손해 보는 트렁크 윗 공간을 실내로 활용할 수 있어 가장 실용적인 스타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합리성을 따지는 유럽에서 해치백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실내 폭이 좁아서 자전거를 실으려면 뒷자리를 눕혀야 한다.

 뒷자리를 둔 채로는 자전거를 한 대도 실을 수 없다.


● 자전거는 앞뒤 바퀴를 모두 분리한다.

이 경우 3대는 충분히 들어가고 최대 4대까지 실을 수 있다.

자동차의 짐칸에 공구박스 같은 짐이 있으면 가능한 평탄하게 정돈해서 공간을 넓힌다.


● 디레일러가 없는 쪽(왼쪽)을 바닥으로 향하게 눕힌다.

프레임이 길면 대각선으로 놓는다.

다음 프레임은 핸들 방향을 반대로 해서 지그재그로 쌓는다.

 이때 디레일러가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프레임끼리 서로 맞닿는 부분은 상처 나지 않도록 두터운 종이박스나 스티로폼, 헝겊 등을 끼운다.


● 프레임을 다 쌓고 난 다음 빈 공간에 바퀴를 넣는다.

큰 충격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단단히 고정하고,

문이 닫히는데 걸리적거리지 않는지도 확인한다.



세단
뒷자리 활용하면 여유 공간 충분하다


세단(3박스)은 전통적으로 스타일이 품위 있고 멋스러워 국내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소형차에도 세단 타입이 빠지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세단은 승객이 타는 승차공간과 뒤쪽 짐칸(트렁크)이 분리되어 있어 공간활용성이 떨어진다.

 승객이 타기에는 좋지만 자전거를 싣기는 해치백 경차보다 불리하다.

트렁크에는 앞뒤 바퀴를 분리한 자전거 한 대가 겨우 들어간다

(소형차는 어렵다). 이보다는 뒷자리와 뒷자리 레그룸을 이용하면 최대 3대까지 실을 수 있다.

● 앞뒤 바퀴를 모두 분리한다.


● 뒤 트렁크는 프레임 한 대와 바퀴를 넣으면 꽉 찬다. 프레임을 넣을 때는 핸들바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트렁크가 좁은 차에는 큰 사이즈의 프레임은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 뒷자리에 실을 때도 앞뒤 바퀴를 분리한 상태에서 프레임만 넣는다. 안장이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 넣고, 시트가 더럽혀지지 않게 박스나 종이 등을 바닥과 등받이에 까는 것이 좋다.


● 뒷자리에는 레그룸에 한 대, 시트 위에 두 대의 프레임을 실을 수 있다. 바퀴는 빈틈을 채우면 된다. 이렇게 실으면 트렁크까지 총 4대를 넣을 수 있다(소형 세단은 힘들 수 있음).



쿠페
티뷰론에 2대가 들어간다

티뷰론이나 투스카니 같은 쿠페도 해치백 스타일이어서 의외로 공간활용성이 좋다.

뒷자리를 접으면 긴 공간이 생기는데, 사이즈가 작은 자전거는 바퀴를 빼지 않고도 실을 수 있다.

 앞뒤 길이가 긴 대신 지붕이 낮아 2대 이상 싣는 것은 무리다.

티뷰론의 공간이 조금 더 넓다.

● 먼저 뒷좌석을 눕혀 짐칸을 넓힌다. 시트가 상하지 않도록 바닥에 돗자리나 박스 등이 있으면 바닥에 깔아둔다.


● 바퀴를 끼운 채 통째로 실을 때는 핸들바가 앞쪽으로 향하게 넣는다.


● 바퀴를 분리해서 여러 대를 실을 때는 지그재그로 쌓는다. 이때 프레임 사이에는 충격흡수재를 끼운다.


● 자전거를 실은 후 뒷문을 천천히 닫으면서 닿는 부분이 없는지 체크한다.

 



소형 미니밴
공간활용도 뛰어나
미니밴(minivan)은 이름 그대로 작은 화물차다.

 많은 사람과 짐을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승용개념의 다목적차로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에서도 미니밴은 인기차종인데,

국내에는 94년 나온 현대 싼타모가 시초다. 97년 기아 카니발이 등장하면서 저변을 크게 넓혔다.
미니밴도 크기에 따라 소형 미니밴(미니 미니밴)과 일반 미니밴으로 나뉜다. 현대 싼타모와 라비타, 기아 카렌스, 대우 레조가 소형 미니밴에 들고, 주로 유럽과 일본에서 인기다. 일반 미니밴은 미국에서 유행한다.


소형 미니밴은 주로 7인승으로 시트가 3열로 배치된다.

3열 시트는 완전히 접히고, 1, 2열 시트를 모두 뉘어 침대처럼 만들 수 있다. 여기서는 소형 미니밴에 속하지만 그 중에서도 크기가 작아 5인승만 나오는 라비타를 기준으로 살펴본다.

● 앞뒤 바퀴를 빼고 프레임을 먼저 싣는다. 뒤쪽 짐칸의 앞뒤 길이에 여유가 있어 앞뒤 방향으로 뒤집어서 넣는다.


● 빈 공간에 바퀴를 넣고, 흔들리지 않도록 충진재를 끼운다.


● 뒷문이 걸리적거리지 않고 잘 닫히는지 확인한다.


● 이렇게 하면 5명이 앉고 자전거 4대를 실을 수 있다.

뒷자리까지 자전거를 싣는다면 소형차와 마찬가지로 3대가 더 들어가므로 최대 7대를 실을 수 있다.

미니밴 & SUV
미니밴과 SUV는 기본적으로 차체가 크고 실내공간이 넓어서 자전거 싣기에 유리하다.

미니밴에는 현대 트라제 XG와 스타렉스, 기아 카니발 등이 있는데, 모두 3열 시트를 갖춘 7~9인승이다.


SUV는 크게 롱보디와 숏보디로 나뉘며, 롱보디에는 현대 갤로퍼와 테라칸, 싼타페, 기아 쏘렌토, 쌍용 무쏘와 렉스턴이 있고,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이다.

기아 스포티지는 롱보디 개념의 컴팩트 SUV로 성격이 조금 특이하다.

숏보디로는 현대 갤로퍼, 기아 레토나, 쌍용 코란도가 있으며 2인승 밴, 5인승 승용 모델이다.


이들 차종은 실내공간이 넓은데다 시트 배열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미니밴과 롱보디 SUV의 경우 1, 2열 시트를 승객석으로 사용하고도 자전거를 2~4대 실을 수 있다.

숏보디는 뒷자리가 없는 밴의 경우 앞뒤 바퀴를 빼면 4대까지 실을 수 있으나 승용 모델은 2대가 한계다.

● 미니밴과 롱보디 SUV는 3열 시트를 떼거나 접는다. 자전거를 많이 실으려면 떼어내는 것이 좋다.


● 숏보디 SUV 승용 모델은 뒷자리를 접는다.


● 공간에 따라 앞뒤 바퀴를 뺀 프레임을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서로 엇갈린 방향으로 넣는다.


● 바퀴를 넣고 프레임 사이는 충진재로 마무리한다.

바퀴 빼고 끼우기


바퀴 탈착은 자전거 운반과 관리를 위한 기본에 속한다.

앞뒤 바퀴를 자유자재로 빼고 조립할 수 없다면 자전거 운반법은 크게 제약될 수밖에 없다.

퀵릴리스 타입이라면 앞바퀴를 빼고 끼우는 것은 어렵지 않으므로 여기서는 뒷바퀴 탈착에 대해서 알아본다.

자전거를 바로 세우거나 거꾸로 눕힌 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다.

뒷바퀴 빼기
1. 앞은 가장 큰 체인링에, 뒤는 가장 작은 체인링에 체인이 가도록 변속한다(이렇게 해야 체인에서 바퀴를 분리하기 쉽다).


1. 브레이크 케이블을 푼다.


2. 퀵릴리스 레버를 푼다.


3. 프레임을 살짝 든 상태에서 바퀴를 아래쪽으로 쳐내면 그대로 빠진다. 프레임이 뒤집힌 상태라면 왼손으로 디레일러를 잡아편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바퀴를 잡아서 빼낸다.


4. 바퀴를 잡고 비스듬히 꺼내면서 체인을 분리시킨다.


5. 앞뒤 바퀴를 뺀 프레임은 디레일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눕히거나, 거꾸로 세워둔다.


뒷바퀴 끼우기
1. 먼저 뒷바퀴가 BB부위에 닿을 정도로 시트스테이 사이로 밀어 넣는다.


2. 크랭크 반대쪽에 서서 왼손으로는 시트스테이를 잡아 살짝 든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디레일러를 편다.


3. 스프라켓의 가장 작은 기어에 체인을 걸친 다음 들었던 프레임을 놓으면 제자리를 잡아 들어간다.


4. 바퀴가 정중앙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퀵릴리스 레버를 채운 후 브레이크 케이블도 연결한다.


※프레임을 뒤집은 상태라면 왼손으로 디레일러를 펴고 오른손으로 바퀴를 들어서 가장 작은 스프라켓에 체인을 걸어서 밀어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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