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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게 만큼만 짊어지고 가라

작성자호돌이|작성시간21.08.14|조회수1,969 목록 댓글 1

🌷인생무게 만큼만 짊어지고 가라🌷



누구나 예외 없이 삶의 어느 길목에선가
자신의 인생배낭을 다시 싸고 꾸려야 할 때가 있다.


답답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그때다.
자의냐 타의냐를 따질 필요도 없다.

 
상황이 불가피하니 안 하니 하며
이런저런 구구한 얘기를 덧붙일 이유도 없다.
그냥 그것이 인생이다.

 
털어야 할 대목에서 털지 못하면
우리네 인생배낭은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 차버린다.


인생배낭의 잡동사니들은 대개
미련이거나 회한이거나 쓸데없는 미움과 증오이거나
정말 쓸모없는 시기이거나 후회다.

 
우리 인생길이 힘겨운 진짜 이유는
그런 잡동사니를 버리지 않고
인생배낭에 꾸역꾸역 구겨 넣은 채 가기 때문이다.
 

덜어내야 한다.
또 비워야 한다.


그것이 실제 배낭이든 인생배낭이든 마찬가지다!
그러지 않으면 먼 길을 제대로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말 필요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덜어내고 털어내고 비워낸다고 해서
사람이 가져야 할 멋을 잃게 되거나
삶의 맛이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의 멋 삶의 맛은 '채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비움'에서 오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리 짐을 줄이고 버리고 비우며 털어낸다 해도
꼭 가지고 가야만 하는 것이 있다.


인생의 배낭에도 운명 같은 짐
결코 회피할 수 없는 인생의 苦와 같은 것이
저마다 있기 마련이다.

 
자기 인생의 배낭을 누가 대신 짊어지고 갈 수 없듯이
자기가 짊어지고 끝끝내 가야 할 자기만의 짐 보따리,
자기만의 苦가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을 기꺼이 인정하고 그것을 짊어질 각오를 하는 것!
그때 비로소 먼 길 떠나는 채비가 끝나는 것이리라.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정말이지 기억되는 한 살아 있는 것인가 보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어떻게 기억 되는냐?’ 아닐까.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라는 이 물음 앞에
기꺼이 정면으로 서야만 한다. 그게 삶에 직면하는 자세다.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특히 내 아내, 내 아들, 내 딸에게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내가 사는 만큼 그들은 기억할 것이다.
그러니 제대로 살아야 한다.


어제까지는 잘못 살았더라도
오늘부터는 제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어제와 다른 나’,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정진홍/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한다 중*

🌻오늘 하루가 행복했는지🌻



행복으로 만든 노트를 펼치고
하루를 마감하는 시계 하나 그려 놓고
마음으로 쓰는 볼펜 자욱으로
뉘우침을 되풀이 하며


내일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우리는 걱정을 먼저 하게 됩니다.


내일을 기쁘게 맞이하도록
오늘 주어진 일에 노력을 했다면
상쾌한 기분으로 이침해 뜨는 해를
반길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나에게 묻고 있습니다.
오늘 주어진 삶을 훌륭히 완수했는지를
오늘 하루가 행복했는지를
나는 나에게 묻습니다.


미세한 먼지처럼 보이지 않는 인생길
작은 소망의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 중
내 이름 석 자를 새겨도
될 만한 하루 였는지를


*안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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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스페로 | 작성시간 21.08.14 비우고 삶을 살아가면
    또 다시 채워지는데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지요~~
    중살 아침 좋은글
    감사 드리며 광복절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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