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말라 가슴으로 우셨나 세상에는 다양한 아버지상이 존재 한다지만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늘 아이들을 맘 속에 안고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돈이 많든 적든 몸이 건강하든 약하든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사는 아버지는 흔치 않습니다.
모성애의 위대함에 못지않은 큰 사랑을 지닌 채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수고를 기꺼이 견뎌내는 세상의 아버지들은 그래서 누구나 존경 받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 아버지들의 상실감은 말이 아닙니다
일상에 쫓기면서 아이들과 제대로 대화 한번 못 나누게 되고 은근히 집안에서 "왕따" 신세로 전락해버리기도 합니다.
세상이 변해 가부장적 권위는 통하지 않게 된 지 오래고 그나마 집안에서 내세우던 힘의 원천인 경제력마저 "사오정" (45세 정년퇴직) "오륙도" (56세까지 남으면 월급도둑) 등의 유행어가 화자 되는 요즘에는 언제 잃게 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끈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아버지들이여 힘내십시요!!!
마치 당신이 그러하듯 언젠가는 아이들이 당신의 사랑을 눈물겹게 고마워할 때가 올 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버지란 그 이름만으로도 늘 당당할 자격이 있으니깐요.
아내, 아이들을 위해 척추처럼 서야 하는 삶
때론 강인한 나무처럼
때론 들 풀처럼 사셨던
서럽고 강하고 두렵고 죄스러운 이름...
아버지!!!
지금도 각자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실 아버지!!!
늘 꿋꿋하게 그 자리에 계시는 대한민국의 아버지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편집 :무궁화-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