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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나무처럼

작성자호돌이|작성시간21.11.02|조회수1,658 목록 댓글 4

🍂11월의 나무처럼🍂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예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는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 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이 해인 수녀님*

🍁11월 그 쓸쓸함에 대하여🍁


 
우수수 떨어진 낙엽
메말라 볼 품없이 길가에 딩굴더니
차창에 한잎 오들 오들 떨며 내려 앉는다

 
며칠 전 만해도 노랗고 빨간 단풍잎이
만추의 계절을 찬미케 하며 행복으로 채웠었는데
물기 다 빠진 나무 잎은 가랑잎으로 변하여
사각사각 소리 내며
찬바람에 떨어질라 안간 힘 쓴다

 
달랑남은 한장의 달력 보니
또 한해가 다 갔다는 생각과
메말라 부서지는 가랑잎 애처러워
11월은 더없이 쓸쓸하고 서글프다

 
오헨리의 마지막 입새 생각나고
가을엔 떠나지 말라는
대중가요 가사도 입속에 맴도니
아마도 내 삶의 계절이 11월이 련가


*우향 / 이인자*

🍂11월엔 / 정태중🍂


 
11월엔
낙엽 쌓이는 길 따라
가을의 마지막 안부를 듣자

 
단풍들이 흘려 놓은
바람의 애무와
빗방울 흔적 같은 얼룩

 
계절의 틈에서 신음하는
가벼워진 햇살
그 끝으로 절여 오는 아쉬움

 
11월엔
걷다가 걷다가
마주한 잎새 있거든
아름다웠어라고 속삭여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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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스페로 | 작성시간 21.11.02 좋은 글 과 노래 영상
    감사 드리며 쉬어 갑니다.
    건강한 몸과마음으로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호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1.02 에스페로 님!
    고운걸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황수애 | 작성시간 21.11.02 좋은글영상에 머물다갑니다 행복한날 되소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1.02 황수애 님!
    늘~ 맞이하는 오늘 이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고 더 좋은 일들이 많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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