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 프란치스코 교황🌺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마라,
늙지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 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배우자가 내 것인가요?
자녀가 내 것인가요?
친구들이 내 것인가요?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닌데...!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나요?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 같습니다.
미워도 내 인연이고
고와도 내 인연입니다.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자기 몫의 인연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녹이자
누가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고 마음가지세요.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세요.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세요.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으세요.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습니다.
"짜증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