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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게 歲月님! 우리이렇게 살다 갑시다

작성자울타리|작성시간20.10.19|조회수7 목록 댓글 0

 

여보시게 歲月님!

그 걸음 잠시 멈추고 茶 한잔 들고 가게나, 끝없이 한 없이 가기만 하는 그 길 지겹지도 않은가? 불러도 야속한 歲月이는, 들은 척 만 척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歲月이는 그렇게 멀어져 가고, 나 홀로 찻잔 기울이다가 문득 떠 오른 생각 "하나" 아하~ 가는 건 歲月이 아니라 "나"로구나, 歲月은 季節만 되풀이 할 뿐 늘 제자리 인데, 내가 가고 있구나!! 歲月이 저만치서 되돌아 보며 한마디 한다,

허허허! 이제야 알겠구나, 내가 가는 게 아니라 네가 간다는 것을! 해질녁 江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落照)인줄 몰랐습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우리이렇게 살다 갑시다

천처히 걸어도
빨리 달려도
우리에게 주어 진 시간은
오직 한 세상입니다.
​더러는 조금 살다가

더러는 오래 살다가
우리는 가야 할 곳으로
떠나 갑니다.
소중한 시간에
우리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이해하며 살아요,
우리 그렇게 살자구요.
우리에게 주어 진
둘도 없는 삶
지난 날
돌이키며 후회하기 보다는
​남은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희망을 걸어 봅시다,
행복을 찾아 봅시다.
마침내
바람에게도
돌맹이에게도
보이지 않는 마음에게도
고마움을 느끼며

​정다운 사람들과 오붓하게
웃음을 나누는 일에
참 행복을 느끼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됩시다.
우리
이렇게 살아요.


 

여보시게 歲月님!  

우리 이렇게 살다 갑시다

황혼의 자유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웃고 싶으면 웃고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자유 ~

 

늙음이 아니면
어찌 누릴수 있으리

일하기 싫으면 놀고
놀기 싫으면 일하고
머물기 싫으면 떠나고
떠나기 싫으면 머물고


바람처럼 살수 있는 이 행복!
늙지 않으면 어찌 맛보리오!

회한의 벼랑 끝에서
돌려달라 돌려달라
악다구니를 쓴다해서
되돌아 올 청춘도 아니지만....

예서 무얼 더 바라고
무얼 더 얻으려 하겠는가 ?

산에도 가고,
절친들과 모여서
맛집찾아 식도락도 즐기며

나날을 보낼수 있으니...

아~ 늙으니까 참 좋다.

황혼길 인생 !


우짜던지 멋지게 살다
훌훌 털고 갑시다 ~*

아,
석양의 황금빛이여! 
황혼의 영광이여!


여보시게 歲月님! / 우리 이렇게 살다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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