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시게 歲月님! 그 걸음 잠시 멈추고
茶 한잔 들고 가게나,
끝없이
한 없이 가기만 하는 그 길
지겹지도 않은가?
불러도
야속한 歲月이는,
들은 척 만 척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T2L0/9ca72fb58dbdb2605b45690de98eeae7b2e8d251) 歲月이는
그렇게 멀어져 가고,
나 홀로 찻잔 기울이다가
문득 떠 오른 생각 "하나"
아하~
가는 건 歲月이 아니라
"나"로구나,
歲月은 季節만 되풀이 할 뿐
늘 제자리 인데,
내가 가고 있구나!!
歲月이 저만치서
되돌아 보며 한마디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E35345CFDAC6C14) 허허허!
이제야 알겠구나,
내가 가는 게 아니라
네가 간다는 것을!
해질녁 江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落照)인줄 몰랐습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509345CFDAC6D14) 우리이렇게 살다 갑시다 천처히 걸어도 빨리 달려도 우리에게 주어 진 시간은 오직 한 세상입니다. 더러는 조금 살다가 더러는 오래 살다가 우리는 가야 할 곳으로 떠나 갑니다.소중한 시간에 우리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이해하며 살아요, 우리 그렇게 살자구요. 우리에게 주어 진 둘도 없는 삶 지난 날 돌이키며 후회하기 보다는 남은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희망을 걸어 봅시다, 행복을 찾아 봅시다. 마침내 바람에게도 돌맹이에게도 보이지 않는 마음에게도 고마움을 느끼며 정다운 사람들과 오붓하게 웃음을 나누는 일에 참 행복을 느끼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됩시다. 우리 이렇게 살아요.
여보시게 歲月님! 우리 이렇게 살다 갑시다 황혼의 자유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웃고 싶으면 웃고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자유 ~ 늙음이 아니면 어찌 누릴수 있으리 일하기 싫으면 놀고 놀기 싫으면 일하고 머물기 싫으면 떠나고 떠나기 싫으면 머물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7CA434FC8C2241A) 바람처럼 살수 있는 이 행복! 늙지 않으면 어찌 맛보리오!
회한의 벼랑 끝에서 돌려달라 돌려달라 악다구니를 쓴다해서 되돌아 올 청춘도 아니지만.... 예서 무얼 더 바라고 무얼 더 얻으려 하겠는가 ? 산에도 가고, 절친들과 모여서 맛집찾아 식도락도 즐기며 나날을 보낼수 있으니... 아~ 늙으니까 참 좋다. 황혼길 인생 ! 우짜던지 멋지게 살다 훌훌 털고 갑시다 ~*
아, 석양의 황금빛이여! 황혼의 영광이여! 여보시게 歲月님! / 우리 이렇게 살다 갑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18F3E5E9303A4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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