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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되지 않도록

작성자용인김옥춘|작성시간20.08.21|조회수1,955 목록 댓글 1

상처가 되지 않도록

 

김옥춘

 

남의 말은

하지 말자

남의 말은

흉이 되기 쉽더라.

 

나의 말은

아끼자

나의 말은

자랑이 되기 쉽더라.

 

본 것만 말해도

듣지 않은 것까지 듣는 것이

사람의 추리력이더라.

 

말이란

싸움 되기 쉽더라.

상처가 되기 쉽더라.

 

말이란

아끼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더라.

가벼이 하지 말고

정성으로 해야 하는 것이더라.

축복이 되도록

위로와 격려가 되도록

내 인생 아름답도록

 

2007.4.29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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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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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에스페로 | 작성시간 20.08.21 글 공삽습니다.
    행복한 불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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