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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작성자사랑방|작성시간24.01.30|조회수1,495 목록 댓글 2

겨울아이  

 

♥ 친구야 너는 아니 - 이해인 ♥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 거래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처럼 하시던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는 날

 

친구야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 싶은 내 마음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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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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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흑진주 | 작성시간 24.01.30 ◎감사합니다..
    날마다, 좋을 순 없지만. 날마다, 웃을 순 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답댓글 작성자사랑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31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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