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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불어오는 바람

작성자윤 세영|작성시간24.05.01|조회수2,784 목록 댓글 6




오월은 자연이 품어내는
향기가 아름답다
저 혼자 피어서 향기를 전해주는 꽃
관심을 갖지 않아도
푸른색깔 고운 빛으로 물든 풀잎들이
상큼하게 피어나는 몸짓들
삶의 에너지를 느끼는 힘이 솟는다


세상 곳곳에 어떠한 이유로든
대인 관계가 웬만하지 못해
소외되고 고립되어
따뜻한 소통의 마음을
갈구하는 이들에게도


감당 할수없는 슬픔이 가슴을 짓누를때
소리내어 울다가도
가슴으로 우는법을 스스로 터득해 가는
철들어가는 아이에게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사랑을 보내고
사랑에 목말라
허기지고 지친 생채기가 난
가슴들에게도


오월의 바람은
흩어졌던 사랑을 모아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봉오리로 피어나게 한다


마음을 딛고
남아있는 아픈 흔적들이
사랑의 바람으로 사라져간다





새들이 부르는 풀빛 노래가
사랑의 멜로디가 되는 오월
푸르른 오월 ,





윤 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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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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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윤 세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1 오늘 오월의 첫날
    잘 보내셨나요
    풍경도 사랑도
    가득한 달이라 앞으로
    펼쳐질 날들이 기대가 됩니다
    오월에 불어오는 바람 ~
    공감의 댓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사랑도 행복도 가득한달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 작성시간 24.05.01
    연푸른 풀잎들이
    진초록으로 물들어갈 때
    즈음하여

    세영 언니의 고은 글로
    함께 공감케 해 주심
    기쁨이자 아주 큰 행복입니다.

    살아 숨 쉬고 있음에
    누릴수 있는 봄의 향기 속에

    언니와 늘~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언니께서도 행복한
    오월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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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윤 세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1 작가님 ~
    오늘도 잘보내셨나요
    오늘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해운대에서 함께 시간
    보내고 왔네요
    해운대 날씨가 굉장히
    쌀쌀 하더라고요

    오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풍경이 아름다워 다
    시가되고 사랑이 되는것 같습니다
    고운댓글 주셔서
    행복 합니다
    사랑도 행운도 넘쳐나는
    멋진달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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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 작성시간 24.05.01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 작성시간 24.05.01 아고
    그러셨군요
    바람이 불어서인지
    서울도 쌀쌀했답니다.

    친구들 모임에 가셨음
    화기애애
    에너지 충전 듬뿍하고 오셨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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