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토요일 저녁편지 / 한숨 쉬며 아쉬워하는 우리네 인생

작성자진도강|작성시간24.06.01|조회수1,677 목록 댓글 2


늘 후회하며 아쉬워하는 우리네 인생
좀 더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늘 마음대로 되지 않아 한숨 쉬며
아쉬워하는 우리네 인생...

제이슨 라이만의 이 글을 읽을 때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이었을 때 나는 여름을 원했네.
따뜻한 날들, 그리고 멋진 야외

여름이었을 때 나는 가을을 원했네.
울긋불긋 단풍들, 그리고 서늘하고 맑은 공기

가을이었을 때 나는 겨울을 원했네.
아름다운 눈, 그리고 휴일의 기쁨

겨울이었을 때 나는 봄을 원했네.
따스함, 그리고 자연의 개화


아이였을 때 나는 어른이기를 원했네.
자유, 그리고 존경

스무 살이었을 때 나는 서른 살이기를 원했네.
성숙함, 그리고 지적임

중년이 되었을 때 나는 스무 살로 돌아가길 원했네.
젊음, 그리고 자유로운 정신

은퇴했을 때 나는 중년으로만
돌아가도 괜찮다고 생각했네.
지성의 소유, 한계가 없음


내 삶은 그렇게 끝나버렸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진 적이 없었네.

우리는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하다
내게 주어진 숱한 황금의 시간을
허비하고 마는 건 아닌지...

지금 내 안에 있는
다이아몬드는 돌맹이처럼 보면서
내 곁에 없는 것들만
부러워하며 헤매는 것은 아닌지...

- 박성철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스페로 | 작성시간 24.06.02 박성철님의 글 잘 읽고
    멈물다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진도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2 날이 가고
    달이 가고
    세월이 가도
    우리 함께 가는 길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고운댓글 남겨주신
    에스페로님
    감사드립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