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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의 늪에서

작성자윤 세영|작성시간24.07.27|조회수1,637 목록 댓글 1




달빛만이
비추는 캄캄한 바다 한가운데서
거룻배에 몸을싣고 표류하고 있는
사내의 뒷모습이
암울하고 쓸쓸하고 고독해 보인다


무겁게 내려앉은 삶의 무게가
처참 하리만치 달빛에 비추인 그의 어깨가
세파속에 시달려온 온갖 풍상들을
무거운 이깨에 지고
정처없이 떠나가는 그곳은 어디인가


세상을 살아 간다는건 누구나
태풍불어 성난 파도처럼
호락 호락할 일이 아닐진데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각자의 가는길이 다르기에
인생의 지표를
이거다 라고 말할수 없는게
우리 삶의 길이 아닐까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그대여
노력해도 되지않는 일들 때문에
허기진 우울감 속에
안주할수 없는 현실의 공허함
내편이 하나도 없는
만족감을 느낄수 없는
현실의 아픔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희망의 날개를 펴야한다


꿈을잃은 그대여
하루를 마감하고 노을을 태우고 떠오른
어둠을 헤쳐 나가는 달빛처럼
그대 아픈 삶의 독백이


인내속에 여물어 가는
삶의 풍성한 열매가 열려서
스스로 만이 만들수있는
그대의 자리가
절망으로 비어가는 시간들이
행복으로 채워질수 있는
평온이 깃든 자리가 되시길
빌어 봅니다 .




윤 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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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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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두나무. | 작성시간 24.07.28
    공감가는 좋은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오훗길 되십시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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