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손의 의미 💗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그 동안 빈손이 되어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는지
참으로 부끄럽다.
어둠이 몰고 오는 조용함의 위압감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공허한 침묵 속으로 나를 몰아넣고
오만과 욕심만 가득 찬 나를 묶어버린다.
어차피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길
무엇을 욕심내고 무엇이 못마땅한가,
오만과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내 손을 잡아 줄리 없고
용서와 배려를 모르는 한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 수 없다.
얼마큼 비우고 비워야 빈손이 될 수 있을까.
-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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