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여름 기운이 꺽이는
14번째 절기인 처서(處暑)를
맞이 하였습니다
그동안 더위와 씨름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금만 더 견디시면
시원한 가을이 올거예요~
건강한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처서(처서)
쓰르라미 등에 업혀
뭉게구름 가을 문턱
더위 흐르는 물결 하늘 날린다
장마 눅눅해진 웃 꺼내
선비 해볕 책 함께 말렸다는데
선선한 처서 바람 오감 불어오고
농사 한철 한가하게
무더위 어정거려 흐르고
바람 건들거리며 팔월 보낸다
처서 지나면 벼 이삭 패고
한 해 농사 풍흉 결정 가름 길
일어나는 태풍 변화가 흐르는데
거센 태양 앞마당
붉게 익어 가는 대추
가을 오고 있음 소곤소곤 속사이고 있다.
- 장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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