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오면
이름 모를 들꽃으로 피겠네
보일 듯 말 듯 피었다가
보여도 그만 안 보여도 그만인
혼자만의 몸짓이고 싶네
그리운 것들은 언제나
산 너머 구름으로 살다가
들꽃 향기에 실려 오는 바람의 숨결
끝내 내 이름은 몰라도 좋겠네
꽃잎마다 별을 안고 피었다가
어느 산 어느 강을 건너왔는지
물어보는 사람 하나 없는 것이
서글프지만은 않네
9월이 오면
이름 모를 들꽃으로 피겠네
알 듯 모를 듯 피었다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혼자만의 눈물이고 싶네
ㅡ 이 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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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멋진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2 안녕하세요
방가우신 공산님
오늘은 답글이 늦었네요
8월 한달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어느곳 어느 장소에서나
말없이 소담스럽고 예쁘게
피어나는 들꽃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해주지요
무엇을 바라지도 않으면서~~
벌써 9월의 첫날이 밝아왔어요
9월 한달동안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멋진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2 안녕하세요
방가우신 자두나무님
오늘은 답글이 늦었네요
8월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무더웠고 힘들었던 8월이 물러가고
가을을 재촉하는 기쁨의 9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9월에는 들꽃처럼 모든이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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