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레 연주하는
자연의 음악소리와
가장 아름다운 색깔로 계절을 알리는
그림같은 계절 가을
황금물결 출렁이는 알알이 영그는
곡식을 추수하는 풍요의 계절인 반면
모든걸 다 내어주고 마지막엔 씨앗만 남는
처절하게 쓸쓸하고 고독한 계절
상상 할수있고 생각 할수있는
인간만이 느낄수있는 풍경에 대해
아름다움의 경탄함 속에서도
그리움을 끌어내는 신비의 계절
높고푸른 가을하늘 조차도
쓸쓸하고 외로움을 몰고온 바람조차도
마주치는 이들의 얼굴 조차도
그 느낌을 요약할수 없는 야릇한 계절
가을에는 차한잔에도 우수가 서려있고
가을꽃 한송이에도 몸부림 치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가 있다
지난가을 그리움을 가득안고
저길끝을 걸어갔던 그 여인처럼
다가오는 가을
고독의 혼도 심장을 뜨겁게 하는
그리움의 나그네가 되고싶다 .
윤 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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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윤 세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7 에스페로님 ~
오래만에 뵙습니다
아직도 한낮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잘보내고
계시나요
가을을 기다리며
가을의 단상을 올려 봅니다
함께 공감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고운밤 되시고
멋진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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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두나무 작성시간 24.09.08
한낮은 여름 같아도
아침저녁으로는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얼굴에
스처가는 것을 보면
가을이 와 있기는 하나
봅니다
작가님
건강 하시고
예쁜 가을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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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윤 세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8 자두나무님 ~
반갑습니다
가을은 풍성함과 변화의 계절이기에 9월이오면
우리 마음속에도 새로운
가능성의 씨앗이 자라기
시작 하겠지요
이계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아
일상 속에서도 가을향기 속에서도 즐겁고 행복한 날들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잊지않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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