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느리게 길을 걷다보면
평소에 무심히 스쳤던 작은 들꽃마저
세심히 눈에 들어온다
풀속에 숨어 있던 작은 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이제야 느꼈다
삶도 그렇다
빨리 달리기만 하면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다
지금 소중하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잊고 살기도 한다
분주하게 달리다가도 때론
느리게 더 느리게 팔방을 돌아보자
그래야 세상을 세심히 느끼게 된다
그래야 그냥 스치고 지나쳐버린
소중한 것들을 다시 느끼게 된다
때론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작은 쉼을 선물해 보는 것이 어떨까
ㅡ 오평선 / 그대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중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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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멋진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4 안녕하세요
방가우신 에스페로님
맛점은 하셨는지요
벌써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미지 확대 -
작성자동길짱 작성시간 24.09.14 좋은글과 영상 음악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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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멋진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4 안녕하세요 돌길짱님
맛점은 하셨는지요
벌써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네요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멋진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4 안녕하세요 공산님
주말 하루 잘 지내셨는지요
벌써 추석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