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척들과 함께 오랜만에
고향집에 모이는 즐겁고
편안한 추석입니다.
그런데 덕담을 한다는 게 오히려
상대방 가슴에 비수(匕首)를
꽂는 악담(惡談)이 될 수가 있습니다.
좋은 의미로 한 덕담 한마디가
상대방 기분을 상(傷)하게
한다면 차라리 입을 다물고
묵언(默言)으로 일괄하는게 났습니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추석의
흥겨움을 날려 버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쓰면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과 입장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잘 헤아려 덕담
한마디에 행복과 행운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담아야겠습니다.
💗 자칫 악담이 될 수 있는 추석 덕담 15선 💗
1. 졸업하면 뭐 할거니?
2. 이상적으로 보지 말고,
현실적으로 눈을 나춰야 돼.
3. 저번에 봤을 때보다 통통하니 살이 올랐네.
4. 애인은 있고?
5. 목표 대학이 어디야?
00처럼 한번에 붙어야지?
6. 애는 언제 낳니?
가만, 결혼 언제 했더라?
7. 취직이 안된다고?
결혼은 언제 할려고 그래?
8. 공부 열심히 해서,
올해 성적 많이 올려라!
9. 우리 00가 어디 뭐가
부족해서 아직 짝이 없을까?
10. 언제까지 전세로 떠돌 셈이야.
올핸 꼭 내 집 마련하게나.
11. 어릴 때는 참 기대가 컸는데...
12. 아이고, 걘 올해 또 장학금 탔다더라.
13. 올핸 장가(시집) 가야지?
올해 넘기면 위험하다.
14. 요즘 잘 나간다며?
그럼 좀 나눠주고 살고 그래.
15. 애는 언제 낳니? 애 낳는 게
애국이다. 애국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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