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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안부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작성시간24.10.01|조회수2,881 목록 댓글 11

















🍂 꽃구경 🎶 황영웅 🍂
🍂도림천에서... 🍂



















































































10월의 안부/박서연(수필가)


10월에도
많은 걸 바라지 말고
내게 주어진 양만큼만

인생 삶 속에
소중히 채워가면서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는
10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엔,
새싹이 파릇파릇
푸른 빛을
응시하기에도 찬란한

그래서
새파란 잎이 파랗게 돋아나
꽃을 예쁘게 피우고,

여름엔,
밤낮없이
무더위와의 전쟁,

모진 풍파 비바람 다 맞으며
거센 작업 속에서
쉴 틈 없이
부지런히 움직여

가을로 가는 길목에
보기에도 넉넉하고 풍성한,

그래서 또
아름다운 풍요로움으로
가득가득 열매를 맺고,

가을엔,
약간은 을씨년스럽지만
파란 도화지에
솜사탕으로 물들인 듯
드높고 푸른 하늘 아래,

농민들의 수고로움을
웃음으로 활짝 반기는
오곡백과 찬란함,

인간에겐
인생 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아픔의 시간을
겪게 하면서

세월 빠름의 아쉬운 마음을
소중히 갖게 한,

그래서 한층,
더욱더 성숙한 의연한 나로
거듭 태어나게 해 주는
의미 있는 계절,

울긋불긋 멋스러움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가을,

가는 세월이 몹시 아쉬워
미련이 많은 나지만,

그래도
삶에 힘을 주는
결실의 계절 10월은,

봄부터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고단함 모르고 달려온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과 힘찬 각오로
평온한 휴식을 취하고
제 충전의 출발을 위한
값지고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하리니.

그리고
가을로 꽉 찼던 저 들판이
다 비워질 무렵,

또 겨울은 우리들 곁에
빠른 걸음으로 성큼 다가와
말없이 우뚝 서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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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1 아고
    안녕하세요 ^^동길짱 님
    무척 반갑습니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함께 공감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훈훈한 10월이
    될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 산야에서
    저보다도 선배님이십니다.
    정말 오랫동안 함께해 주셨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건강히
    날마다 즐거운 시간 속에
    행복한 10월 보내셔요^^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십자로 | 작성시간 24.10.01 서연 작가님 방갑습니다?.

    작가님의 10월의 안부
    좋은 글과 눈맞춤하며
    10월 첫날 하룻길
    열어갑니다.

    더위를 좀더 식혀주려고
    오늘은 빗님이 내려요
    더위는 멀리 떠나 갔어요
    10월은 활동하기 좋은 계절
    산과 계곡을찾아 산야의
    아름다운 풍경 만끽한 수 있어요.

    10월의 첫날 76회 맞이하는
    국군의날입니다
    오늘은 국군의날 시가
    행진도 한다 함니다
    대한의 국군젊은 병사들
    시가행진을 바라보면
    듬직한 군인들이 안보를
    지켜주어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어요.

    징검다리 공휴일이 이번주
    계속이어집니다
    전형적인 가을하늘 아래
    따사로운 햇볕에
    황금벌판 곡식들이
    잘 결실되어 여물어
    가고있어요
    가을곡식 거두어 들이는
    수확기에 접어들어요.

    아름다움과 함께 찾아온
    10월 코스모스
    바람결에 한들한들 춤추고
    하늘은 높고 말이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 계절
    자연의 벗이되고 낭만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을정취에 흥겨웁고
    건강과 함께 사랑과
    행복 채움하시는 10월
    되셨으면 합니다.

    늘 건강과 함께
    가정의 평온함에
    즐거운 삶의 여정길
    행로이길 바랍니다
    멀리 보이지 않는곳에 있어도
    나의 마음은 님의 곁에
    머물고 있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1
    아고
    안녕하세요 십자로 선배님~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산야에서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

    비내리는 날
    시월의 첫날이자 국군의날
    하루는 잘 보내셨지요~^^

    좋은 글이라 표현해 주셔서
    많이 고맙습니다.

    그렇네요 날씨가 선선해져서
    10월은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되겠지요
    특히 산을 좋아하신 선배님껜
    더더욱 좋은 계절이리란
    생각이 듭니다.

    네~
    국군의 날 저는
    평친이랑 집에서
    행사를 보았답니다.

    듬직하고 의젓한 모습 속에
    넘넘 멋지고 아름답게
    수놓아진 하늘의 꽃들
    에어쇼 정말 잘 보았지요.👍

    우리가 평화롭게 잘 살아가고
    있는 건 모두가 군인들 덕입니다.

    이젠 점점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겠지요

    가실 때마다 언제나
    산행 무사히 잘 하시고

    가을의 멋스러움 만끽하시어
    10월도 행복하시길요
    함께해 주셔서
    많이 고맙습니다. 선배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윤 세영 | 작성시간 24.10.01 10월의 안부 글도
    이미지도 함께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고 멋집니다

    가을로 꽉찬 저들판이
    다 비워질 무럽
    겨울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우리들 곁에
    말없이 우뚝 서있겠지요
    세월도 자연도 각기 제자리에서
    변함없이 다가 오는 자연의
    법칙은 변함이 없는것
    같네요

    10월의 첫날인 오늘
    아름다운 작품에
    다녀갑니다
    노력의 결실들로 뿌듯함을
    느낄수 있는 만추의 계절
    건강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1
    아고
    반가운 세영 언니 다녀가셨군요.
    무척 반갑습니다. 언니🥰10월의 첫날은
    기쁜 마음으로 잘 여셨을까요~^^

    함께했던 추억어린 시간들...
    빠른 세월 흐름 속에
    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벌써 올해도 9개월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날이 갈수록 현실은
    더더욱 아쉬움으로
    뇌리를 장식하곤 합니다.

    살아가는 삶 속에
    이렇게 함께할 수 있게해
    주셔서 많이 고맙습니다.

    언니도
    행복한 10월 이어가시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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