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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실화

작성자주막 아찌.|작성시간26.06.21|조회수1,703 목록 댓글 3




전남 순천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식없이 한 마리의 개를 자식삼아 키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백내장으로
눈이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 두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식이 없으므로 그 개를 키웠는데,
키운지 3년째 되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집의 형편을 잘아는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장례식을 치뤄 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음 날 그 집의 개가
갑자기 이웃 다른 집으로
자기 밥그릇을 입에
물고선 들어갔는데 ...

그 개가 밥그릇을 마당 한 가운데 놓더니,
멀찌감치 뒤로 떨어져 엎드려서 가만히
밥그릇만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그 집주인 아주머니는 밥을 퍼주었는데,
개가 밥이 담긴 밥그릇을 물고선 자기집으로
가더랍니다.
아주머니는 자기집으로 갖고 가서
밥을 먹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혼자되신 맹인 할머니 생각이 나서 걱정이 되어 따라가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그 할머니의 집안을 계속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할머니가 마루에 걸터 앉아 있는데,
개가 조금 전에 자기가 준 밥이 담긴
밥그릇을 안 먹은 채로 마루에 올려 놓고선
눈이 안보이는 할머니의 소맷자락을 물고 손을 밥에 다가가게 해서 밥을 먹으라는 시늉을 계속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결국 할머니는 개의 뜻을 알아차리고는 밥그릇에 손을 가져가 그 밥의 절반을 먹고선 나머진 개에게 줬는데,
그때서야 개가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사람 여럿이 이 광경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소문이 마을 전체에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그 개를 아는지라 깨끗한
새 그릇을 준비해서 밥과 반찬을 고루 넣어서 주었는데,
역시 그 개는 밥통을 물고 자기집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주고 할머니가 남겨주는 밥을
그때서야 자기가 먹었습니다.

이 일이 계속되니까 마을 사람들이
"사람보다 나은 개"라며 군청에 건의해서
효자상을 주어야 한다고 하니까
군청에선 당황하여
사람이 아니어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

요즘 개만도 못한 사람이 많이 사는 세상에 사람보다 나은 개가 있다는 게
새삼 마음이 찡하게 다가오네요 ....!!!

개보다 못한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나눔을 함께 하는 오늘이었으면 합니다. ~🤗
개 만다도 못한 인간들
참 많지요?

~~친구가 보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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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서연(수필가) | 작성시간 26.06.21
    아찌 선배님 깍꽁~🫨🫨🫨
    지금 쯤은 코하고 계신가요?🤣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배고픔보다
    할머니를 먼저 챙기는
    멍멍개의 모습에서
    참된 사랑과 효심이 무엇인지
    배우게 됩니다.

    사람보다 나은 개가 아니라
    그 개를 보며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주막 아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서연작가님
    방갑습니다
    오늘도
    일등으로
    댓글 주셔
    고맙습니다
    제일 바쁘신분이
    오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
    행복 하셔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박서연(수필가) | 작성시간 26.06.21 주막 아찌. 에고
    이제야 일이 끝나서
    큰별이 사다준 소고기 구워먹고 씻고 치우는 건
    그이가...🤣
    지금
    선배님 마음 읽고 있네요

    서원 대청소에 울집 주차장
    앞마당 물청소에 정신 쏙

    김치찌개 끓여서 올리고
    종일 바빴네요

    짹짹이들좀 영상으로
    찍어서 올려 주시면
    그친구들 보고 피로가 확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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