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3rf
고향으로 가자 / 정순준
구월 바람 불어오는 날이면
우리 고향으로 가자
모교의 낡은 교문을 지나
한때 우리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 운동장에 다시 풀어놓자
세월은 참 멀리도 왔지만
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우리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푸른 꿈 하나씩 가슴에 품으리
고향 가는 길
관동팔경 굽이굽이 돌아
산과 바다가 내어주는 풍경에
우리 인생도 잠시 쉬어가고
동해 푸른 물결 앞에 서서
지난 세월 한 줌 내려놓고
파도에 밀려오는 옛 추억을
친구들과 함께 건져보자
구월 열이틀
하룻밤이면 어떠랴
살아온 날보다
함께할 오늘이 더 귀한 나이
친구야
이번에는 우리
고향으로 가자
20260903 동문 체육대회에 동창 참석을 권하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