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워 / 정 순준
새벽 안개
고운 물안개 되어
울산바위 가슴에 살며시 기대면
바위는 말없이 푸른 하늘을 품고
구름 한 점 흘려보낸다
수천년
바람도 다녀갔건만
그리움 하나는 아직도 품은 채
노을이 붉게 물들면
굳은 가슴마져
꽃잎처럼 붉어지는 바위
나는 그 아래 서서
바람따라 흐르는 작은 기도가 된다
울산바위
넌
세월을 견디고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대 같은 이름이다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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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박서연(수필가) 작성시간 26.06.14 또바기 님~^^
울산바위를 바라보는
또바기 님의 시선이
상상만해도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디며
묵묵히 서 있는 울산바위의
모습에서 그리움과 인내
그리고 삶의 깊이를 읽게 됩니다.
웅장한 자연의 풍경 속에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참으로 고운 글입니다.
덕분에 저도
울산바위 아래 서서
맑은 바람 한 줄기 맞으며
작은 🙏기도를 드리는 듯한
평안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어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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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또바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지난주
고성을 거쳐 울진 까지
가족 여행을 다녀와
몇자 적었습니다
관동팔경중 통천 총석정만
못가보고
나머진 시간 나는데로 구상차 다녀봤읍니다
늦은 인사 해량 바라옵고
졸작에 과찬 주심
민망할 따름입니다
한분의 문우를
말아서
친교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다시없는 영광으로
여기며
관포지교는 아니라도
지란지교는 될 수 있다면...
희망이겠지요 ㅎ
감사 드리며
편밤.좋은 꿈 꾸십시오
서연 작가님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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