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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메아리통

미궁

작성자평화|작성시간26.06.09|조회수2 목록 댓글 0

아니 벌써 2달이 되었나? 약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
어렸을 적에는 시간이 그리 천천히 지나가는 것같아
어떻게 하면 시간이 빨리 가게할 수 없을까 하며 지냈는데
이제는 도리어 시간이 천천히 가게 할 수 없을까 고민에 빠진다.
사실 작년 말에 내자가 교회에 가사 큰애 결혼식 날짜를 잡은 후
무엇인가 쫓기는 듯한 것을 느끼고 있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다." 고 어르신들이 이야기하였지만
예전에 고교 친구의 말대로 60중반이 훨씬 넘은 나이에
천국 잔치에 계시는 아버지의 말씀(인생에 한 획을 그어라)을 따르지 못한 탓일까?
계절의 변화는 어제도 오늘도 일어나고 있지만
괜히 날씨에 자신의 일을 탓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보고 싶은 사람도 못 만나고 있어 짜증도 내 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는 것에 너무 미련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다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 법인데 나만 몸 달아 많이 힘이 든다.
차라리 아무 것도 바라는 일없이 지내야 옳은 것일까?
어느 누구에게도 물어보기도 못할 문제인 것 같다.
약 2달만에 다녀온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 하는데 왜 그럴까?
또다시 알 수 없는 미궁속으로 나를 감추기 바쁘다.
정말로 많이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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