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많이 어지럽기만 하다.
얼마 전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부터 여러 선거가 있었지만
파문이 일어나는 것을 제대로 감지를 못하였는지 시끄럽다.
아무리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왜 그리 큰소리를 치는가"
천국 잔치에 가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모든 일은 두가지 양면성을 갖고 있다.
옳은 일이 있으면 그른 일도 있는 법이다.
무엇이 맞고 틀린 것은 그 때마다 바뀌는 법이다."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대학 시절의 과후배를 그저 동생으로만 좋아했는데
그 과후배는 나를 이성으로 생각하였다는 고백을
후배 결혼식에서 들었을 때의 당혹스러움이 생생하다.
그래 어느 누구를 택해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겠다 했는데...
요새는 무엇인가 쫓겨사는 기분이 많이 든다.
"연락을 하겠다." 하였던 친구의 소식도
"곧 보자." 고 하였던 지인의 연락도
"전화통화를 조율하겠다." 문자를 준 최근 지인도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것일까?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감사하면서 지내왔던 무수한 나날들.
마무리를 잘하면서 오늘 하루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나의 갈 길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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