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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메아리통

새로운 끈

작성자평화|작성시간26.06.22|조회수2 목록 댓글 0

소셜을 통해 알고 있는 지인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라도 그렇듯이 "어떤 분일까?" 하고
많이 궁금하였지만 실제로 만나고 나니 더 놀랐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갖기 힘든 통 큰마음에 매료되었습니다.
저보다 연세가 높아 편하게 "누님." 으로 통하게 되었는데
한동안 앓고 있는 문제(시골친구와 무소식 문제)로 인해
전화는 물론 문자로 많은 상담을 하였는데
어제는 저에게 무서운(?) 충고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잡은 끈 놓고 새로운 끈 잡아 늘 새로운 것이 살아가는 이유야."
그 분(누님이신 지인)의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저와 그 시골친구는 그냥 '아는 정도' 로 알고 있슴이
누님의 글을 읽고 눈이 퉁퉁 부울 정도로 울어도
마음에 격한 마음은 가라앚지 않고 더 끓어 올랐습니다..
겨울에 결혼을 할 큰애방에서 지내고 있는 작은 애는
"아버지, 어디 아프세요? 엄마에게 말해서 병원에 가요."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시골친구에 대한 마음은 설명할 수 없었기에
"그냥 오늘 날씨가 안좋아 또 몸살이 났나 보다." 라고 얼버무렸습니다.
언제까지 친구에 대한 나의 마음을 숨기고 있어야 할까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멀어져가는 느낌이라 또 두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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