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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메아리통

우정의 탑

작성자평화|작성시간26.06.23|조회수2 목록 댓글 0

어떻게 표현을 해야 옳은 것일까?
가끔 잘 모르는 일들이 발생을 하면
(대부분의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곤 하지만
전화연락조차 되지 않는 친구의 문제는
알고 있는 (지인) 누님의 말씀(잡은 끈 놓고
새로운 끈 잡아 늘 새로운 것이 살아가는 이유)대로
가슴에 새겨놓은 친구를 지워야 하는 것일까?
솟구쳐 오르는 사람에 대한 정을
그저 작은애에게는 눈이 부울 정도로
(날이 안좋아 몸살이라는) 거짓말을 하였지만
나의 속에서 하염없이 떨리는 가슴은 어떻게?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인지라
또한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은 적기 때문에
누님은 쉽게(?) 말씀을 하여 주신 듯하게 느껴진다.
용기를 내어 다시 전화통화를 시도하여 보았지만
(여전히 수신거부 상태라) 똑같은 전자음만 들려온다.
"오늘은 (전화통화가 안되는) 여기까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마치 어렸을 적의 친구 배반처럼 느껴져 슬퍼진다.
차라리 다른 이유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어떻게 그렇게 쌓았던 우정의 탑을 무너뜨리려는지...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 속 시원하게 말해주면 안되는 것일까?
"변하지 말자." 하며 보내준 사진을 자꾸 꺼내 본다.
분명 사진속의 얼굴은 그대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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