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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killed himself] 실을 풀지않고 잘라냈던 것처럼 이십만명이 알게될 새로운 인격ㅡ 어두운 방을 비추는 글씨들. 거짓을 보면서 실소하는 그. 처음부터 [ 넷 ]은 그에게 반복되는 현실에 지친 영혼을 쉬게해주는 스쳐가는 유흥거리였을뿐. 마지막 시체의 붉은 움직임을 밟아버리고. 으스러지는 뼈마디에 섞인 신음. 감정을 버릴수는 없지만 숨길수는 있다. 그것이 인간이니까. 지금까지 내 감정을 솔직히 [ 넷 ]에 표현했다. 한심한 짓이라고 생각했던 그. [ 넷 ]의 진실은 진실이 아닌 거짓. 부드럽고 따스한 체온에 나비는 날아갔지만 그에게만 '아름다운 밤'. 나비에게는 한없이 고통스러운 밤. 작성자 [하야로비] 작성시간 0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