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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너머, 끝 없이 이어지는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를 향하여 힘차게 날아갔다. 그리고, 날갯짓을 멈추고 그 드넓은 바다의 바람에 자신의 몸을 맡겼다. 그리고 아침, 검게 물들어있던 나비들이 하나 둘씩 깨어나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새로운 꽃을 찾아다니는 수많은 나비들. 그 검은 나비들 사이에, 그들의 위에 무한히 펼쳐진 하늘과 같은 색의 나비 한 마리가 노닐고 있었다. < 항상 말하지만, 길은 여러가지가 있다.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길, 노력해야 찾을 수 있는 길, 절망의 끝에서 찾을 수 있는 길, 그 많은 길들 중에 가장 무서운 길은 [만들어진] 길.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겨둬라. > 작성자 J.Roa 작성시간 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