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검 보리스 유저 벨라앤두 입니다. 긴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깊어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온전한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데요. 다들 행복한 나날 보내길 기도하겠습니다.
뉴비 보리스 유저분들이 인게임에서 저와 마주치면 궁금한 게 많으셨는지 많은 질문을 해주시는데요. 때로는 시간 관계상 혹은, 너무 지엽적이어서 제대로 답변을 드리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 제가 아는 부분은 이야기를 드리지만 약간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마침 연휴라 시간적 여유가 있고 벌써 테일즈위버를 시작한 지 500일이 넘어 그동안 있었던 일을 차분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500일, 500가지 이야기
24.06.20 처음 매위에 질문을 남겼습니다. 만렙 달성 후 루미너스에게 후둘겨 맞을 때였지요. 지금도 그렇듯 저스펙은 콤보가 강제로 선행되는데요. 자동공격 후 스킬이 이어지지않자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고 '후 딜레이' 옵션을 넣어 문제는 해결했지만, 다른 아이템의 옵션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마법베기 S25가 아닌 마법공격력 S25를 사용했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요.
여튼, 꽤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진정한 내실) 얼마나 허튼짓을 많이 했던지 하루 종일 정령의 신전에서 전이석을 캐고 전이를 실패하는 일이 반복됐는데요. 분명 전이 확률이 40%인데 6번 연속 실패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겪었답니다. (전이석 1,200개 캐기가 을마나 짜증나던지..)
그 덕분일까요? 이젠 보지도 않고 옵션을 전이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베기 +10 인챈트 넣어보겠다고 20억 시드를 태웠지만 붙지 않아 머리가 뜨끈뜨끈 해지던 기억까지 더해져 얼마나 인상이 깊었는지 버리지도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테일즈위버의 근본은 스토리텔링 게임으로 '챕터' 위주의 플레이 었는데요. 지금은 많이 변질되었지만, 그럼에도 남아있는 챕터를 하나씩 깨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 또한 챕터를 클리어하면서 추억의 '테시스 장비'를 한 부위씩 맞춰나갔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옛날 아이템은 세트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세트씩 묶음으로 유저들 간 거래를 하곤 했었죠. 하지만, 세트 효과가 사라지는 패치 이후 단일 장비 간 거래도 활성화됐습니다.
맥뎀즈위버
제가 생각하기에 RPG의 즐거움은 '성장'에 있습니다. 시드를 저축하고 아이템을 구매하고 사냥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고 좋은 장비를 구매하며 한 단계씩 올라가는 성장하는 재미가 말이죠.
하지만, 500일 동안 게임을 즐기면서 소위 '벽'을 느끼는 구간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연마강화 마스터 구간입니다. 당시 개당 70억이었는데요. 얼마나 고되던지 폐지를 얼마나 수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는 5각입니다. 당시 수영석은 160억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기타 다른 재료를 포함하면 500억이었습니다. 무자본은 가히 넘기가 어려운 벽이였고 저 또한 갈림길에 서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를까? 말까? 그냥할까?
그런데 그때 저를 도와준 아름다운 커플이 있었습니다. 선뜻 제게 게임을 더 즐겁게 즐겨보라며 대뜸 수영석을 빌려줬었습니다. 나중에 천천히 갚으라면서 말이죠. 덕분일까요? 5각을 하고 더욱 테일즈위버에 빠지게 됩니다.
세 번째는 아페티리아 일반 파티플레이 조건 충족입니다. 당시 고체 10장, 고방 5장은 당시 꽤나 비쌌습니다. 고방은 섭취했으나 고체가 개당 30억 하던지라 10장을 먹기까지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고체연을 하기 전까지 아페 일반을 솔플로 다녔는데요. 손 콤보 하느라 손가락 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네 번째는 오딘입니다. 얘는 말을 말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에오니스 라피스입니다. 컨텐츠로 인한 고정 정수와 루이나는 쌓여만 가는데 120일가량 무득에 별.. 뭘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때 회의감이 찐하게 왔었지만, 함께하는 유저들과 즐겁게 게임을 하다 보니 언젠간 나오겠지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즐겼습니다.
아니면 친정 잠수터가 행운을 가져다준걸까요? 저는 후자로 믿고 싶습니다.
단 한 순간의 고민도 없이 바로 올렸는데요. 에타 21을 올리고 많은 유저분들에게 축하를 받자 그동안 나름 게임을 괜찮게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와, 빠른 렙업을 위해 루이나 라피스 TP교환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제 스펙상 렙업을 돌진한 다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게 없었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천천히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했지만 500일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함께해 준 많은 유저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정말.
Lucky you.
지금부터는 새로 유입된 보리스 유저가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조금이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네냐플 마을 '강의 시간표' 수업을 통해 친밀도와 네냐플 포인트를 모은다.
네냐플 포인트는 스텟을 재분배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친밀도는 전 캐릭터 MAX 올림으로 '신뢰의 물약'을 통해 올스텟 +34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는,
경매장에서 '우정의 묘약'을 검색해 친밀도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급한 부분은 아니므로 천천히 올리면 됩니다.
2. 소울 링크를 통한 스킬을 얻는다.
'감각의 해방' '소울 이터' 그리고 '문 트랜스:해방' 3개를 얻으면 되는데요. 네냐플 마을 NPC '이네스'를 통해 아브라 엔키라 훈장을 소울 포인트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
엔키라 훈장은 티르칼라그로 넘어가 에누마에게 퀘스트를 받아 진행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소울 포인트가 많이 소요되므로 꾸준히 모아두길 권장합니다.
3. 몬스터 카드는 필수
본 자료는 유튜브와 게시판 내 많은 자료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만약 보리스 스킬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제가 만든 몬스터 카드 스킬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만렙 이후 컨텐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선 주 속성을 최소 210 이상을 맞춰야 합니다. 몬스터 카드 속 주 속성, 펫 속성 그리고 장비 속성을 빠짐없이 확인하고 신속 포션을 먹었을 시 주속성이 210 이상 나오도록 합니다.
4. 재분배는 피할 수 없는 운명(시엔)
컨텐츠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명중치로 재분배는 피할 수 없습니다. 캐릭터 창의 자동 재분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타입이 나옵니다. 보통 신조의 어려움과 어헬에서 미스를 처음 경험하고 이클립스 진입 후 찐하게 미스 부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조 성물로 명중과 크리를 보충하게 되는데요. 이때 보리스는 '고 SP' 그리고 '만덱 만어질' 재분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맞춰주면 됩니다.
혹은 부족한 스텟은 산스루 마을의 NPC 에베스를 통해 능력 강화 재분배 스크롤을 구매하여 강화 스텟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신조 성물은 피할 수 없이 올려야하는 내실인데요. 제가 권장하는 방법은 '적립식' 입니다. 매주 신조 성물을 1~2칸씩 올리는 방법입니다. 순서는 덱스 -> 어질 -> MR -> DEF -> 주스텟 순으로 올리면 됩니다.
5. 룬 마스터는 필수
어떤 룬 스킬을 찍는지도 카페와 유튜브에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매일 한 시간씩 룬 던전을 돌아 룬 레벨을 확보하세요. 심화 룬 스킬 중 '공격'과 '방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스펙이 올라 본인이 중 스펙에 도달했다면 '룬의 결정'을 통해 심화 룬 포인트를 확보하면 됩니다. 저는 총 6개의 결정을 섭취했습니다.
6. 라이도 심볼릭 커프는 필수 숙제
만렙 달성 이후 지금까지 매일 돈 커프 상태입니다. 증폭권을 사용하지 않고 이벤트 추입만 사용했습니다. 커프는 주스텟 -> 명중 -> 크리 -> 마방 -> 물방 순으로 올려주면 되겠습니다.
단, 어비스 5셋 이상 장비를 갖췄을 경우 주스텟 100 -> 명중 100 -> 크리 100 순으로 올려도 무방합니다.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구간이기 때문이죠.
Tip) 상급조각은 97, 119, 132, 136 스텟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하급과 중급은 모이는 대로 쓰시면 됩니다.
7. 신조의 펜던트 또한 필수 숙제
앞으로 여러분은 '명중'과 '크리' 수치가 발목을 잡을 겁니다. 특히, 크라운을 따지 못할 경우 더욱 큰 리스크를 안게 되는데요.
매번 묘약을 통해 커버를 할 수 있지만, 소비되는 기초비용이 크기에 어떻게든 기본 도핑으로 명중과 크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조 1단계라도 꾸준하게 돌아 가루를 모아두세요.
8. 도핑값을 아까워해선 안된다.
본인이 맥뎀이 나오지 않는다면 눈사람+전투를 사용해서라도 최대한 대미지를 올려야 합니다. 특히, 장비 강화석은 상시로 '활성'을 유지해 주세요.
도핑 시드를 아끼는 것보다 빠른 컨텐츠 클리어로 시간을 버는게 훨씬 낫습니다. 만약 미스가 난다면 통찰의 비약(대)를 구매해 상시로 섭취해주면 됩니다.
컨텐츠 진행 중 미스가 나지 않고 최대 대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파티원들에 대한 예의라 할 수 있습니다.
9. 클럽에 가입하세요.
여기까지 왔다면 나름 적응된 유저라 볼 수 있는데요. 혼자 게임을 플레이하기엔 어려운 단계에 진입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하고 최대한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클럽에 가입하세요.
생각보다 좋은 유저분들이 많고 도와줄 겁니다. 본인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물론, 핑크 프린스를 반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알아보고 질문을 해야 서로 도움이 됩니다.
또한, 클럽 컨텐츠가 활성되어있는 곳에 가입하면 좋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할까요? 스펙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거리낌없이 컨텐츠를 같이가자며 제안을 주실겁니다.
클럽 미궁, 어비스 지옥, 신조 어려움, 오를리 방어전, 베스티지, 아페티리아 등 많은 파티 컨텐츠를 클럽원들과 즐겨보세요.
10. 무자본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큰 욕심이 없다면 무자본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소위 내실이라 불리는 '강화류'와 아퀼 이상의 장비 가격이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그에 따라 진입장벽도 낮아졌습니다.
젤리삐 퀘스트를 마치고 몬스터 카드와 주 속성을 확보했다면 사과섬 컨텐츠와 어밴던 4단계를 진행함에 무리가 없으며 어비스 일반과 신조 일반도 솔플로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진성 뉴비라면 테일즈위버 내 시스템을 익히면서 조금씩 시드를 저축해 하나씩 맞춰보세요. 성장하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 듭니다.
가끔 퇴근시간 이후 팀 게시판을 보면 '업둥이'를 데려가는 고인물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눈치 보지 말고 버스에 탑승하세요. 어비스 지옥 한 번에 연마강화 하나를 살 수 있으니까요.
11. 주간 획득 시드를 최대한 늘려라.
주간 획득 가능한 시드를 최대한 늘리세요. 시간대비 효율이 달라집니다. 한 주에 20억 버는 유저와 40억 버는 유저의 갭은 단순 20억 시드 차이가 아닙니다. 그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레어 테이블 자체가 다르고 더 빠른 성장으로 도약하기 때문입니다.
연강마+떡아퀼+프시키 디펜시오+피타 무기 스펙이면 어비스 지옥과 신조 어려움에 진입하며 어밴던 5단계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는데요. 이때부턴 한 주당 약 28-30억 시드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펙업을 위한 충분한 시드입니다. 수영석 가격이 100억이 깨졌기에 수영석 하나씩 모아 내실을 갖추고 5각을 한다면 아퀼 셋으로도 이클립스 6보를 비벼볼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르죠? 그렇게 비빈 6보스에서 라피스가 나올지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내용이 상당히 길어졌는데요.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단계 이후부터는 여러분이 직접 플레이하면서 고민해 보고 해결한다면 더욱 재밌게 테일즈위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합니다.
추신.
가끔 무리를 해서라도 기세와 흐름으로 밀어붙여야할 때가 있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천마검 작성시간 25.10.20 오랜만입니다ㅎㅎ 잘 지내시지요?
글 쭉 보면서 벨라님이 얼마나 꾸준히 게임해오셨는지 알 수 있어서 잘 읽었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집에 새로운 식구들을 들였습니다 ㅎㅎ 멀게만 느껴졌던 시간들이 다 지나니까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졌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도 올해가 가기 전에 복귀하겠죠?
그때 인게임에서 뵈요! 득템하십셔 -
답댓글 작성자벨라앤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0.20 헉!!!! 선배님! 저는 요즘 공부한다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세 쌍둥이가 세상의 빛을 봤군요. 진심으로 축복해요😆👍 형수님도 대단하시구... 마검님도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요. 천천히 형수님과 아이들 잘 돌봐주시고 오셔요. 그때 재밌게 같이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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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로쉐 작성시간 25.10.24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텔생중에 보리스를 한번도 안키워본거 같아서 요즘 좀 기웃거리고 있는데 글보고 조금 더 확신을 가지게 된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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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벨라앤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0.25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작성자인향억리 작성시간 26.01.02 벨라앤두님 안녕하세요!
중딜 패치 이후
마검 보리스에게 홀려서
1년반 넘게 키운 에타7렙 시벨린을 놓아주고 보리스에게 다가가려 하는데요
어비스5셋을 맞춰주려하는데
시세가 싼 마공 어비스 한계작을 입혀주는게 나을지
조금 더 돈을 들여 베기 한계작 어비스 5셋이 나을지
고견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