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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테일즈위버의 큰 문제점들 (화력지원 바랍니다)

작성자꾸에에엑|작성시간22.01.18|조회수1,413 목록 댓글 6

안녕하세요 테일즈위버 유저여러분

제가 이 글을 작성하게된 이유는 테일즈위버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에 대해서 테일즈위버 유저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개발진에게 해당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현 테일즈위버의 문제점들을 나열 해보겠습니다.

1. 컨텐츠 부재의 장기화 문제

2016년 9월 아카드라트
2017년 9월 아카드라드 개편
2018년 8월 카타콤
2019년 7월 머큐리얼케이브
2020년 5월 멜카르트
2020년 7월 어비스 던전
2021년 7월 신조의 둥지

2017년 엔키라칼라그, 2018년 인퍼널, 2019년 아퀼루스, 2020년 어비스, 2021년 ?, 2022년 ?

보통 1년주기로 신규장비가 등장했고, 유저들의 파밍욕구가 시들시들 할때쯤엔 그래도 새로운 신규장비가 등장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스펙업의 욕구 동기부여를 유저에게 1년마다 주었지만 2021년 한해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에 나온 신조의 둥지는 새로운 신규장비라기 보다는 머큐리얼케이브 던전과 어비스던전과의 극심한 난이도 간격을 완화하기위한 중간다리 역할로 등장했다고 봅니다.

2. 시스템적으로 유저들의 스펙업욕구 저해 문제

테일즈위버는 RPG 게임이고, RPG 게임의 매력은 파밍과 스펙업입니다.
현 테일즈위버에서 스펙업을 가장 방해하는 요인을 두가지로 꼽는데 첫번째는 장비 세트 효과, 두번째는 강화에 있어서 천장의 부재입니다.

첫번째, 장비 세트 효과는 인퍼널 장비부터 등장한 5세트옵션 대미지 증가나 코어시스템의 코어 완성효과를 일컫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퍼널장비에서 아퀼루스, 아퀼루스 장비에서 어비스 장비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나 전부위를 바꿔야지 대미지증가 옵션을 받기때문에, 한부위씩 바꾸는걸로는 오히려 스펙을 다운그레이드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에서 묵돈을 모으기 힘들듯이, 게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전 부위를 동시에 바꾸기 위해서는 한번에 큰 돈이 필요한데 대다수 유저들에게 쉽지않은 일입니다.
이에따라 인퍼널-아퀼루스-어비스 장비를 1부위씩이라도 천천히 올릴 수 있게 상위 장비 착용시, 이전 장비의 세트효과를 유지할 수 있게 변경해야합니다. (코어 또한 마찬가지)

두번째, 현재 테일즈위버내 장착한 장비를 강화하는 방법은 인크립트 시스템을 이용해서 인챈트하는 방법, 무기에 장비강화석 또는 빛나는 장비강화석을 이용해 무기 강화하는 방법
입니다. 과거와 달리 비아누 인크립트 시스템이 등장한 이후로는 기존 장비를 파괴하지 않고, 안전하게 스펙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확률의 비공개로 인해 어느정도를 써야
내가 비아누 인크립트를 성공 할 수있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으며, 이는 분명히 도전욕구를 저해시키는 요인입니다. 마찬가지로 무기강화시스템도 현재 12강 이후로 강화 확률이
공개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내가 얼마나 투자를해야 강화에 성공 할 수 있는지 짐작가지 않죠. 심지어 지난밤 총 빛장강 약 3만개를 투자하고도 무과금이 되버린 유저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게 게임인건지, 도박하는건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유저들에게 불합리한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이플스토리 변동확률 사건이후로 확률문제에 있어선 누구보다
깨끗해야할 넥슨이 또 다시 확률문제로 유저들에게 의구심을 증폭시켜선 안될 일입니다. 모든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비아누 인크립트나 12강 이후 강화에 있어서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저들에게 도전욕구를 충족시켜주시길 바랍니다.

3. 다 케릭 메타만을 강제로 권하는 문제, 제한없는 컨텐츠의 필요성

아카드라트 255층 이후로 등장한 컨텐츠들은 모두 입장제한이 걸려 있는 컨텐츠들입니다. 한 케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집중해서 키우는 유저들에게 사실상 점점 벼랑밑으로 등떠미는
메타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테일즈위버 게임같은경우 이전 장비에대한 가치보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게임입니다. 큰 이유로 사행성 키트에 장비 재료가 등장한다는 점, 신규
컨텐츠 등장시 이전 장비에 대한 재료가 레어테이블에 포함되어있고 잘 나온다는게 이유입니다. 따라서 한케릭터로만 컨텐츠를 진행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여러케릭을 양산해 컨텐츠를
여러번 도는 유저에 비해서 수급되는 재화가 적어지고, 이후에 패치 한번에 본인이 끼던 아이템이 순식간에 반토막나는 경우는 흔하디 흔한 일입니다. 사실상 모든 테일즈위버 유저가
겪고있는 고질적인 문제죠. 

시간이 지남에따라 감가상각되는건 문제가 아니나 유저들에게 한가지 방식으로만 게임을 즐기게끔 유도하는 방향 자체는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 케릭터로 제한없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하며(아카드라트255층과 같이) 제한없는 컨텐츠인 만큼 수급효율면에서는 제한있는 컨텐츠에 비해 낮게 설정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 이전 장비 가치보존이 전혀 되지않는 문제

온라인 RPG 게임 특성상 시간이 지나 본인의 아이템 가치하락이 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지만, 테일즈위버 경우 과도합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했듯이 사행성 키트에서 등장하는 장비재료, 상위 컨텐츠에서 지나치게 높은확률로 설정되어있는 레어테이블이 주범입니다.
이전 사행성 키트에서 인퍼널 장비재료를 풀기 시작할때 인퍼널 장비의 가치가 급락하고 유저들이 성토한 결과 키트구성품에서 장비재료 확률을 낮게 설정한 탓에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키트목록에 어떤 방식으로 넣을지 모른다는 잠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개발진의 한마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심각하게 잠재되어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비스 장비를 만드는데 있어서 장비재료간 밸런스가 심각하게 무너져 있다는 점입니다.
혈투의 증표가치가 압도적으로 높게 설정되있고, 사실상 어비스 장비 값은 혈투의 증표 값어치가 결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고대기사, 요새 수호자 재료는 시세가 없다시피 합니다.
이 문제는 결국 추후에 혈투의 증표 수급처를 늘릴시 아퀼루스 장비를 착용하던 사람이나, 어비스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너 나 할것없이 크게 시세충격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혈투의증표와 다른 어비스 장비재료간의 수급난이도 밸런스를 필연적으로 조절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진작에 했어야 하는 문제인데 시간을 길게 끄는 바람에 어떤방식으로든
시세에 충격이 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나마 가장 괜찮은 방식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은 고대기사, 요새수호자 재료들과 혈투의 증표로 교환 가능하게 하는 형식이라 생각됩니다.

5. 개발진과 유저들간 소통문제

전 아직도 채희진 디렉터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2015년 9월 10일에 진행한 사이다 프로젝트는 디렉터가 유저의 말에 귀담아 듣고있다는 점을 충분히 어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갓겜이라고 불리는 로스트아크의 경우도 다른 개발진 분들의 노고도 분명 포함되있겠지만 눈에 보여지는 금강선 디렉터의 유저간 소통능력이 로스트아크를 부흥시키는데 1등공신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핵앤슬래시 장르를 즐기지 않는 저만 하더라도 디렉터 봐서라도 저 게임을 즐겨보고싶다라는 생각을 갖게되니까요.

그에비해 테일즈위버 개발진분들과 유저들간의 쌍방향적인 소통이 이후로 있었는가? 되물어보면 글쎄요.. 제 기억상엔 일단 없습니다.
유저들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이유, 이 유저들을 붙잡기위해, 또는 복귀유저를 늘리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유저와 소통을 하셨습니까?
유저가 어떤 부분이 불편해서 개선하길 원하고, 어떤 컨텐츠가 나오길 기대하는지 소통 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선물로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으시는게 좋으신가요? 아니면 평소에 내가 갖길 원했던걸 선물 받으시는게 좋으신가요?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은 고객입니다. 고객이 필요한게 무엇인지 귀담아 듣고, 그 부분을 고려하여 개발하는게 개발진의 의무가 아닐까요?

저희도 간담회 하고싶습니다.

6. 레어 추가획득 확률에 대한 이슈

이 사건이 유야무야 그냥 넘어간게 사실 이해가 안갔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적고 관심없어서 그런가 캐시샵에 버젓이 레어확률을 증가시키는 아이템들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를 팔았는데
(구미호, 호랑이, 네잎클로버, 펫 보물찾기, 이자벨 행운) 이때까지 레어아이템 먹고싶어서 해당 캐시를 구매 한 사람들 바보로 만들어서 미안하다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변경하면 끝입니까?
전 유저 대상으로 해당 물건을 구매했던 기록을 전수 조사해서 환불해주고 기만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하는게 맞는 지극히 상식적인 대처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현 테일즈위버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들을 적어봤습니다. 자잘한 부분들은 다 적기 힘들어서 추후에 개발진이 유저와 소통할 때 또 정리해서 전달하고싶네요.

제가 시간들여 쓴 글이 여러분들에게 공감이 되어 이 글을 보고 운영진이 답 할 수 있게 많은 화력지원 부탁드리며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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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꾸에에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18 감사합니다
  • 작성자주인공살려내 | 작성시간 22.01.18 작년 여름부터 했는데 게임하면서 드는 생각은
    넥슨에서 이 게임을 버렸다
    입니다
    하면할수록 점점 업데이트가 축소되고 별 내용도 없고 fhd랑 서버통합을 거창하게 내놓는거 보면 별볼일 없는 게임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작성자텔린입니다 | 작성시간 22.01.18 디렉터가 보고 있으면 제발 소통좀 했으면 좋겠네요
    저녁쯤에 글 복사해서 문의 넣어야겠네요
    이놈들 정신좀 차리게
  • 작성자내맘을아니 | 작성시간 22.01.18 화력 지원 완료요.
  • 작성자Serral | 작성시간 22.01.18 https://cafe.daum.net/MagicWeaver/O5q8/10369
    편의성도 관련해서 추가할게요

    그리고 필보관련 개선하라 했는데 서버장비교체고뭐고 입맛개선이나 하고 자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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