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을 적은 글입니다. 의견을 주시는건 환영이지만 싸우진 말아주세요....)
이번 리노베이션 까지 포함하여 총 5회에 걸친 리노가 진행되었고,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테스트서버는 이름 그대로 게임 컨텐츠의 개선, 케릭터 리노베이션, 신규 컨텐츠 추가 등 게임의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어느 부분에서 개선을 요구하는지, 어느 부분에서 시스템이 잘못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서버입니다. 그렇기에 유저들이 직접 개입하여 시스템을 이용해보고 유저의 의견을 듣고, 이를 개선하여 정식 서버에 적용하는것이 이 테스트 서버의 목적입니다.
지금처럼 케릭터 리노베이션 또한 게임의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중요한 이벤트죠. 그런데, 그 이벤트를 유저들이 확실하게 체험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현재 이 카페를 조금만 둘러보아도 명확하게 스펙이 보이는 유저가 신중하고 세밀하게 스킬을 분석하고 사용하여 다른 유저들에게 사실을 전해주는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걸 느끼실 겁니다.
"대충 둘러보니..." "스킬 생김새가..." "스킬 계수만 보니...." "디버프 별로다..." 그저 겉핡기 식의 개인적인 소감과 성능이 아닌 이미지만 보고서 그 케릭터의 능력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에서 바라는 점은 리노베이션이 테스트서버에 적용된 후, 본 서버에 적용되기 까지 해당 케릭터를 새롭게 생성할 시, 기본 300레벨을 달성할 수 있는 아이템, 시스템의 지원, 그리고 기간제 인퍼널 무기와 보호구를 지급 해줬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1차~3차 각성 스크롤, 1차, 2차 극한 스크롤, 리노베이션 지원상자 등을 지급 해주고 있고, 1렙 부터 310렙까지, 그리고 초보자 장비부터 더 나아가 인퍼널 장비까지 얼마든지 제작이 가능하고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유저들이 테스트 서버에 접속을 한 이유는, 오로지 내가 관심있어 하는 케릭터의 새로워진 모습과 성능을 바로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지금의 테일즈위버는 옛날하고 다릅니다. 이제는 1렙 부터 310렙까지 레벨업만을 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금도 본 서버에서는 이벤트를 통해 엔키라 칼라그 보호구와 아카드 무기를 지급해주고 있고, 심지어는 속성도 지정할 수 있으며, 키우고 싶은 케릭터의 특성에 맞춰 능력치 분배도 자동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장비는 상자에서 꺼내는 순간부터 특정 케릭터에게 귀속되기에 유저들간의 거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따라서, 본 서버에 지급해주는 방식과 동일하되, 대략 한 달 이라는 리노베이션 테스트 기간 동안에만 사용이 가능하게 하고, 본 서버에 적용이 되는 시점부터 아이템을 없애는 기간제로 지급을 한다면 충분히 유저들도 리노베이션 기간동안 자신의 본 서버 케릭터와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테스트 서버에서 컨텐츠를 즐기고, 그 후에 아쉬운점과 수정할 사안을 피드백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케릭터가 달라졌음에도 그걸 경험하는 유저는 소수에 불과하고, 그 경험을 하는 동안에도 케릭터의 명확한 성능을 파악하는 유저는 더더욱 적습니다.
'디버프가 많고, 버프가 많으며 스킬 계수가 높기 때문에 마검사가 좋아보인다, 이 케릭터는 저 케릭터에 비해 버프 디버프의 부재가 심하다.' 이랬던 반응이 '아, 이 케릭터, 이 계열은 상향은 커녕 반도 못갔네, 뭐야, 오히려 쟤가 더 좋잖아?' 이러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유저들이 명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알아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사람마저도 렙업이 귀찮고, 장비가 여의치 않기에 도전도 하지 않는단 것입니다.
이제 리노베이션이 얼마 남진 않았지만, 이 의견이 수렴이 안될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더 나은 방안들을 고민하고, 고려하고, 개선해줬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