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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を体験する

기도의 침묵이 우리에게 묻는 것

작성자김유영|작성시간26.06.13|조회수20 목록 댓글 0

기도의 침묵이 우리에게 묻는 것

1. 내 뜻이 아닌, 당신의 뜻이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고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간절히 구했는데 하늘이 침묵으로 일관할 때, 우리는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하나님의 침묵이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가 "기도를 내 소원을 이루는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하여 내 계획을 관철시키는 도구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 안으로 나를 조율해가는 거룩한 대화입니다. 

2. 응답 없는 기도의 네 가지 벽 

첫째, "자기중심의 벽"입니다.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약 4:3)이라는 말씀처럼, 오직 내 유익과 편안함만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을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킵니다. 둘째, "말씀과의 단절"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거스르는 일은 하지 않으십니다. 용서를 말씀하시는데 복수를 구하는 기도가 어찌 응답되겠습니까? 셋째, "회개 없는 기도"입니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 66:18).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벽입니다. 넷째, "순종 없는 조건부 기도"입니다. "이것 주시면 순종하겠습니다"라는 기도는 신뢰가 아닌 흥정입니다. 

더 깊은 문제는 우리가 "일방통행 기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계획을 다 세워놓고 도장만 받으러 가듯, 말만 쏟아놓고 듣지 않습니다. 아멘 하자마자 자리를 뜨니, 하나님이 주시려는 응답을 받을 틈이 없습니다. 기도는 독백이 아니라 대화입니다. 

3. 겟세마네의 눈물이 가르치는 것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인간으로서 당연한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이것이 진정한 기도입니다. 내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항복하는 순복(surrender)의 기도입니다. 

한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는 아들을 달라고 절규했지만, 받으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삼상 1:11).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어드리는 기도였기에 응답되었습니다. 

반면 아합과 이세벨은 나봇의 포도원을 탐했습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지만, 그것은 기도의 응답이 아니라 탐욕의 결과였고 결국 멸망의 씨앗이 되었습니다(왕상 21장). 응답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빚어지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뜻으로 옮겨가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조정(adjustment)"이 필요합니다. 조정은 이전의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마음과 생각과 자세를 옮기는 것입니다. 

첫째, 말하기 전에 들으십시오. 기도 시간의 절반을 침묵으로 채우십시오. 성경을 펴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십시오. 둘째, 순복하십시오. "내 뜻대로가 아니라 당신의 뜻대로"라는 고백으로 매일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셋째, 회개하십시오. 죄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십시오. 넷째, 순종으로 움직이십시오. 기도는 무릎 꿇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발로 걷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그것은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묻고 계신 것입니다. "네가 구하는 것이 진정 무엇이냐? 선물이냐, 아니면 나냐?" 

진정한 응답은 내가 원하던 것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걷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 안으로 나를 조율해가는 여정입니다. 오늘, 당신의 기도를 점검하십시오. 그리고 내 뜻을 내려놓고, 그분의 뜻 안으로 옮겨가십시오. 그곳에 진정한 평안과 응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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