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김수훈]

안녕하세요.


현재 저희 어머님이 악성 흑색종이라는 암 때문에 고생하시고 있습니다.


2017년 초 등 위쪽 부분에서 악성 흑색종이라는 진단을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받았고.

바로 제거 수술하셨습니다. 그 후 몇 개월간 정기검진을 하셨고 2017년 말 폐에 암세포가 발견되었습니다
(악성 흑색종) 전이


그 후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옮겼고 2018년 초 왼쪽 폐에 15% 정도 절제 수술 후 옵티보 라는 항암 치료제로 8차까지 진행 받는 중


2018년 8월 16일 전신 pet-ct에서 절제 수술했던 왼쪽 폐에 또다시 3개에 암세포가 발견되었습니다....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은 폐 수술을 했던 교수님께 상의해보라고 하셔서 폐 담당 교수님과 상담했습니다..


절제 수술을 진행해줄 순 있으나 지금 절제한다고 해도 또 암세포가 폐에 발견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수술은 큰 의미가 없다고.. 그래서 저희보고 결정을 하라고 하십니다.. 힘들겠지만 수술을 해보겠는지

아니면 다른 항암제로 약물치료만 진행하던지..


병원을 옮겨봐야 하는건지 생각도 듭니다.... 교수님 마다 의견차이가 있지 않을까 해서..


현재 어머니는 49세입니다..

아직 젊은 우리 어머니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속상합니다 악성흑색종이 폐에 전이가 많이 되고 다른 장기나, 임파선, 림프 등 전이가 많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빠르게 어머니한테 맞는 치료를 하고 싶은데.. 지식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시라도 저희 어머니와 같은 상황에 치료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도움에 말씀 부탁드립니다..

[바닐라라떼123]

저랑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전 2016년 아랫배에 흑색종 수술 후 2018년 4월에 국소재발해서 재수술받고 옵디보 5차 실시했는데 얼마전 등에 멍울이 생겨 조직검사해보니 전이된 것으로 나오네요.... 일단 담주에 펫시티 예약해놓았는데 등쪽 전이된 부분 수술을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저희 교수님은 씨티결과 보고 다른데 또 전이가 없으면 수술하고,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으면 수술 안하는게 낫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일단 항암제는 표적항암제로 바뀐다고 들었어요ㅠㅠ

[환이은이]

같은상황은 아니지만 .. 중대한 결정을 하셔야하는군요 ㅠㅠ 교수님은 그냥 항암으로 해보자는 얘기시죠? 흑색종은 제거수술이 최선이라던데 힘들더라도 제거하고 항암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항암약이 잘맞아서 암세포가 없어지면 좋겠지만 100프로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시잖아요~ 항암제가 안들을 수도 있는거구요 ㅠㅠ 어머님뿐만 아니라 여기 환우분들 누구나 다 간절합니다ㅠㅠ 그냥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노스윈드]

어머님이 젊으시고 아직 치료 방법은 많으니 낙담하지 마시고 여러 치료 방법들을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쪽지로 정보 드렸으니 보시고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흑색종]

53세의 엄마 입니다~나이가 적든많든 엄마는 생각이 많아 지닐거예요~저두 그렇거든요!!저는 더이상약이 없어 손놓은지 두달지나갑니다~어찌해야 나아질지ㅠㅠ. 힘내시고 좋은결과있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