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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음악] 자이언트 (Giant, 1956)

작성자yueun (柳隱)|작성시간20.12.30|조회수223 목록 댓글 0


  


 


 

                                             자이언트 (Giant, 1956)


                       감독 :  조지 스티븐스 (George Stevens)
                       출연 :  록 허드슨 (Rock Hudson, 빅 베네딕 주니어 역 ),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 레슬리 린턴 베네딕 역 ),
                                제임스 딘 (James Dean, 제트 링크 역),
                                캐롤 베이커 (Carroll Baker, 러즈 베네딕 2세 역),
                                메르세데스 맥캠브릿지 (Mercedes McCambridge, 러즈 베네딕 역)
                                주디스 에블린 (Judith Evelyn), 로버트 니콜스 (Robert Nichols)
                      음악 :   디미트리 티옴킨 (Dimitri Tiomkin)
                      기타 :  미국 | 드라마 | 1956년 | 198분

 

 

1920년대 중반, 텍사스의 광활한 대 농장의 젊은 농장주인, 빅 베네딕 주니어
(록 허드슨)는 종마를 구입하기 위해 미국 동부 버지니아 주 메릴랜드에 있는 
린튼가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린튼의 딸인 활달한 성격의 레슬리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침내 그 둘은, 서둘러 양가의 허락을 얻어 결혼식을 올린다.

  

 

빅과 레슬리는 종마를 데리고 길고 긴 열차 여행 끝에 광활한 텍사스에
도착한다.
빅의  농장 '리아타'를 보고 레슬리는, 자동차로 며칠을 돌 정도로 넓은
농장을 보고 그 광활함에 놀란다.

 

 

텍사스에 도착 할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했지만, 서로 다른 지역 배경과 성격차이는 차츰 갈등을 일으킨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레슬리는  메릴랜드와 너무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
새벽 5시에 일어나 하루의 일을 준비하는 모습이라든지, 동부 메릴랜드 와는
너무도 다른 날씨라든지 음식등 그녀를  당황하게 한다.

 또한 동부 전통의 교양있는 가문과는 달리 거친 사람들을 만나 당황하기도 한다.
더욱더 레슬리를 힘들게하는 것은 텍사스의 남자들이었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이야기를 나눌때면 남자들끼리만  모여서
대화하고, 여자들은 바느질이나 뜨게질을 하면서 남자들과의 거리를 두는 등
남자들의 우월적 지위를 몹씨 힘들어 한다.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레슬리가 대화에 참여하려 하면 골치 아픈 이야기에
끼어들지 말라고 하면서 회유하는 등 ...

 

레슬리는 목장 생활을 익히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게 되는데, 빅의 조수
제트 링크 (제임스 딘)가 접근해 말을 걸고 친절하게 이곳 저곳을 안내한다.
그러는 동안, 제트는 레슬리에게 빠져들고 레슬리에게 대한 짝사랑을 키워간다.

 

  

한편 베네딕 가문의 안주인 역할을 하던 빅의 누나 러즈(메르세데스 맥캠브릿지)는,

레슬리의 등장으로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자 레슬리에게 냉냉하게 대한다. 

 

어느 날, 레슬리는 러즈의 신용을 얻고 있는 일꾼 제트 링크와 함께 차를 타게

된다. 레슬리는 이곳 리아타 목장의 가난한 멕시코 인부들이 사는 판자촌에

들러 그들의 참혹한 생활수준을 보게 된다. 그러나, 빅은 그들에게 무관심하다.

 

하지만 레슬리는 강한 여자였다. 그 동안 살림을 주관하고 있던 빅의 누나 러즈에

맞서 자신이 새로운 주인이 되어 집안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빅의 집에서 하인처럼 대접 받으며 자란 고아청년 제트는,

이런 레슬리를 보며 사랑의 감정이 더욱 깊어지게 되고.. 모든 것을 가진

빅에게 강한 질투를 느낀다.

 

레슬리에게 모든 주도권을 빼앗긴 빅의 누나는, 레슬리 외에는 아무도
다룰 수 없는 까다로운 종마를 타겠다고 고집을 부리다 결국 말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는다.


그녀는 죽어 가면서 마지막 유언으로, 평소 서로 외로움에 친동생처럼 아껴주던

제트에게 농장의 한부분 쓸모없는 얼마간의 땅 한조각을 유산으로 물려준다.

 

땅 대신 돈으로 주겠다는 빅의 제안을 거절한 제트는, 규모는 작지만 울타리를

치고  자기만의 농장을 건설한다. 그리고 그 땅을 "작은 리아타"라고 부른다.

 

레슬리는 텍사스 남성들의 우월적인 모습을 보고 분개하고, 농장 일을 하며 농

장안에 거주하는 멕시코인들에게 백인과 동등하게 대해주지않는 것에 의아해 한다.

 

빅은, 레슬리가 멕시코 하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그들에게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충고한다..

 

레슬리는, 우연히 멕시코 빈민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지나다가 몸이 아파 움직일

없는 부인대신 우는 아이를 달래주고 의사를 데려와 빈민들을 돕는다.

 

레슬리는 멕시코인들을 학대하는 빅과 말다툼이 벌어져 권위주의적이고

차별이 일상화된 남편 빅과 강하게 맞선다. 그리고 별거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곧 화해하고 재결합해 아들 딸 쌍둥이와 막내 딸 하나를 두게 된다....

이란성 쌍둥이를 낳는다.  아들은 '조단 3세', 딸은 '주디'라 이름 짓는다.

그 후, 레슬리는 또 다른 딸을 낳는데, 한때 이곳의 안주인의 이름과 같은
'러즈'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빅은 자기의 아들과 딸들이 자라서 목장을 대를이어 관리할수있는 강한

서부의 사람으로 키우려하나 자식들은 연약하기만하고...   

 

한편... 어느 날 ..

'작은 리아타'에 우연히 들른 레슬리가 밟고 지나간 발자욱에서, 검은 액체를 본

제트는 석유임을 직감하고 빚을 지면서 송추탑을 만들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데..

 

 

송추탑에서 검은 석유가 힘차게 뿜어져 나온다..

석유가 솟구쳐 뿜어 오르자 제트는 온 몸으로 석유를 받아들인다.

 온몸을 석유로 뒤덮은 제트는 그 동안 자기를 괄시했던 빅의 집으로 찾아가

그 동안의 설움을 토해 내지만 한편으로 레슬리에 대한 흑심을 드러낸다.

 

레슬리에게 말조차 건네지 못했던 수줍음 많은 남자 제트는 그녀에게 추태를

부린다.  이에 분노한 빅은 제트를 때리게되고.. 빅은 기고만장한 제트에게

오히려 얻어 맞는다.

 

 

유전개발의 성공으로 제트는 억만장자가되고 여러 목장주들도 개발에 참여한다.

끝까지 대립 관계에 있던 빅에게 농장을 팔라고 제의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설움을

앙갚음을 하게되고.. 어쩔수 없이 빅도 유전개발에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20세기가 되면서 텍사스의 목장들이 목장을 포기하고 유전 개발에 뛰어들어도

시류에 흔들림 없이 농장을 경영하던 빅은, 자기가 평생을 바쳐 가꾸어온 목장을

물려생각을 해왔던 아들 조단이 이를 거부하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자

의기소침해진다.

레슬리는 딸 주디가 스위스에서 공부를 마치길 원했지만, 주디는 텍사스공대에서

농업경영학을 배우기를 원한다.

 

크리스마스 날, 조단은 멕시코인 간호원 후아나를 만나게 된다.
술에 취한 빅은 아들 조단에게 자신이 은퇴하면 리아타를 맡으라고 설득하지만,
조단은 의사로서 살겠다며 거절한다.

결혼을 한 딸 주디도 남편 밥과 함께 그들만의 작은 목장을 경영하겠다며 사양한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조단은 멕시코 처녀인 후아나와 결혼식을 올리고 얼마 후,

주디와 후아나 모두 사내아이를 낳는다.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더 부와 힘을 쌓은 제트는 , 과거의 감정과 레슬리에 대한

연정으로 사사건건 빅을 괴롭힌다.

 

레슬리에 대한 연정을 버리지못한 제트는 빅(레슬리)의  막내 딸 러즈에게 접근하고,

러즈도 그를 사랑을 하게 된다.

 

미스터 텍사스"라고 불리 우는 제트는, 텍사스 허모사에 그의 공항과 호텔을

지으며 호화로운 호텔 낙성식 축하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빅은 제트의 허세에 뒤지지 않으려고 비행기를 구입해 제트의 행사에 참석하지만,
축하행사에서 러즈가 "퍼레이드 여왕"으로 행진하자 부부는 깜짝 놀라고 만다. 

 
제트는 손님들을 무시하고 술에 취한 채 러즈에게 청혼하지만, 러즈는 점잔을 빼며
이를 거절한다.

 

제트는 호텔 낙성식 축하 연회장에서 술에 만취해서 연회장을 엉망으로 만든다. 

후아나가 제트의 호텔에 있는 미용실에서 인종차별을 받으며 서비스를 거부당하자,
분노한 조단은 연단으로 걸어가는 제트 앞을 가로막는다.

그러나, 오히려 제트의 주먹세례를 받고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이를 지켜본 빅은 제트를 창고로 데려가지만, 이미 술에 너무 취해 방어할 능력이
없는 그에게 주먹을 날리지 못한다.

 

빅이 이 모든 일이 후아나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자, 격분한 조단은 아버지에게,
제트 앞에서의 행동은 후아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베네딕트 가문의 이름이
더러워 질까봐 나선 거라며 비난한다.

 

 

술에 취해 사람들이 다 떠나 버린 텅빈 연회장에서 허무에 가득찬 연설을 하는 제트.
러즈는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다가,  제트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레슬리에
대한 연정의 대리만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자리를 뛰쳐나와버린다.

 

 

빅은 레슬리, 러즈, 후아나 모자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간다.

도중 카페에 들러 음식을 주문하지만, 이곳에서도 후아나는 인종차별을 받게 된다.   

빅의 멕시코인 며느리를 본 식당 주인은, 백인외에는 음식을 팔지 않는다고 하여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이어서 들어온 멕시코 사람들 마저 차별을 받자, 이를 지켜 본 빅은 가게주인과
한판을 벌이지만 결국 빅은 나가 떨어지고 만다.

세월의 흐름을 어찌 막을 수 있으리...

 

(멕시코 사람을 차별하고 아내 레슬리에게는 상대 조차 못하게하던 빅이

멕시코인 며느리를 얻게되고 혼혈아 손자를 얻게 된 다음, 인종차별 주의자와 싸우며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미국의 미래상을 보여주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아타에 돌아온 레슬리는 빅에게, 러즈가 제트를 잊어버리고 배우가

되기 위해 할리우드로 갔다고 알려준다.


레슬리는 빅에게, 유린된 인권을 위해 싸우다가 카페에서 쓰러졌을 때가

가장 멋졌던 남편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부는 함께 웃으며 텍사스의 미래를 짊어질 두 손자를 바라본다.

 

          *   당신이 가장 멋있었을 때는 ... 

 

 

이렇게하여  광활한 텍사스에서 그들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자식세대의 이야기로 옮겨가고..

 

기성 세대는 옛날처럼 서민으로 돌아간다는.. 어찌보면 미국의 개척기를

적나나하게 다루는 역사소설을 표현하는것 같다... 

 

광활한 대목장에서 군림하던 목장주 빅 베네딕도 이제는 모든 것이

자기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비로서 느낀다.

 

"이 세상  내 뜻대로 된게 하나도 없어..."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1952), [셰인 Shane](1953)과

함께 조지 스티븐스(George Stevens) 감독의 미국 3부작 가운데 하나로,
텍사스 석유왕 글렌 매카시(Glenn McCarthy)의 삶을 재구성한,

 1925년에 “So Big”이라는 작품으로 Pulizer 상을 수상한바있는여류 소설가

에드너 퍼버(Edna Ferber)의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 개봉을 2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제임스 딘의 유작이기도 하다.

제임스 딘이 노역 회상 씬 한 장면의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되자, 록 허드슨과

엘리자베스 테일러만 노역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으로 개작을 하였고, 
또 촬영후의 녹음작업도 제트가 술에 취해 호텔볼룸에서 쓰러지기 직전에

하는 대사 같은 부분들은 모두 대역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Main Theme (Then this is Texas)

 

1925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온 피아니스트 출신의 작곡가, “Dimitri Tiomkin“

(1894-1979, 우크라이나)은, 특히 서부영화의 주제곡들로 좋은 명성을 얻었지만,

이 영화의 Main Theme 역시, 그런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의 하나이다.


이곡은 이 영화의 부제이기도 한 “This Then Is Texas”라는 제목으로, 이후

"Mitch Miller" 합창단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가사를 붙여 녹음을 하기도

하였지만, 힘차고 경쾌한 휘파람과 함께 시작되는 주 멜로디는 언제 들어도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2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57) 감독상 - 조지 스티븐스
제9회 미국 감독 조합상 (1957) 감독상(영화부문) - 조지 스티븐스

 미국영화협회 : 위대한 미국영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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