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은 길◇ 인생이란 참 묘합니다. 칭찬은 듣지 못하더라도 욕은 먹지 않으려 애쓰고 베풀지 못하더라도 피해는 끼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으며 그렇게 하루를 건너고 또 하루를 넘습니다. 누군가는 큰일을 이루고 누군가는 이름을 남긴다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자기 몫의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참된 기준은 얼마나 높이 올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부끄럽지 않게 살았느냐에 있는 듯합니다. 삶의 여정은 어디서 쉬어야 할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할지 알 수 없는 길입니다. 출발은 분명했으나 도착은 늘 안갯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그 길 위에 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돌아보면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고개 숙여야 했던 오르막길도 있었고, 발을 떼기조차 두려웠던 위태로운 다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길을 한 걸음 또 한 걸음 묵묵히 건너왔기에 지금의 내가 여기 서 있습니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어느새 머리 위에 서리를 내려놓았지만 그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애쓴 날들 누군가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 조심했던 순간들 그 모든 것이 모여 나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완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인생이란 거창한 승리가 아니라 조용한 양심 하나 지키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나는 다짐합니다. 크게 빛나지 않아도 좋으니 누군가의 마음에 그늘을 만들지 않는 사람으로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삶으로 그렇게 부끄럽지 않은 길 하나 끝까지 걸어가 보겠노라고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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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초 원 작성시간 26.06.22 new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여기까지
왔다면 잘 지내온것 갔습니다
언제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때까지라도
지금같이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작성자제임스 작성시간 26.06.22 new
일단은 남에게 도와주지는 못해도 피해는 주지말고 살아야 하고
아품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
작성자송영환 작성시간 26.06.22 new
한걸음 한걸음 묵묵히 걸어온 모습에
박수라도 치고 싶은 심정 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제것 걸어온거같이 천천히
묵묵히 건강하게 걸으시기를 바랄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