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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당근 (Conium Macutatum ) 3/15꽃 :죽음도 불사한 사랑

작성자호음好音|작성시간19.03.15|조회수399 목록 댓글 0

알으렴

그대 알뜰 외치다 돌아간 님  정의를 길라잡아 마녀 손 불사했네  한사코 성모의 자수刺繡 박음 사네 예지금

독당근(Conium Macutatum)은 미나리과에 매우 유독한 여러해살이 초본 속씨식물이다.
원산지는 유럽과 지중해 지역 그리고 남아프리카다.
유럽에서는 마녀의 식물, 악마의 꽃 이라고도 한다.

한편으로 독은 있지만 꽃의 이미지가 성스러움을 풍긴다하여 '성모의 자수(刺繡)' -'앤 여왕의 레이스' 라는 별명도 있다. 줄기에 반점이 있어 겉모양이 보기 언짢다. 경련을 일으키는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서 독사조차도 잎새 하나만 보고 도망친단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무서워 했다는 기록이 문헌에 남아 있다. 


한편, 유럽에서 신경통, 천식, 기관지 염증의 치료제로도 쓰여 "코늄"이라고도 합니다. 독당근이 탄생화인 사람들은 죽음을 불사르는 정열적인 사랑을 한다고도 하는데...~_~....

함부로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강한 독성의 체리크기, 검푸른빛의 자주색 열매를 맺는다. 독열매인데도 이름이 예쁜이유는, 중세 유럽여자들이 눈동자를 커보이게 하는데 열매의 즙을 눈에 넣기도 했기때문이다. 

실제로 현재까지도 눈의 근육을 이완시켜 동공을 확대하는데 안과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중세에는 과도한 사용으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했다.


독당근 이야기


"네 자신을 알라"고 

부르짖던 소크라테스는 서기 399년 옥중에서 독배를 
들고 죽는 사형에 처해져 그 생을 마감했다.
'악법도 법'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후 그는
사형 집행인으로부터 독약이 든 잔을 받아서 태연히
마셨다고 한다.
독약을 마신 후 사형집행인이 소크라테스에게
"발이 차가워오느냐"고 묻자 소크라테스는
의연하게 "발끝에서 부터 점점 차가워지고 있고
점점 가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대답했다.


사형 집행인이 다시 "이제 그 차가운 기가 가슴에 이르렀느냐"고 물었을 때, 
"이제 가슴마져 차가워지는 것 같다"는 말을 마친 뒤 생애의 막을 내렸다고 한다.
이때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배에 든 독약이 바로 독당근이라 한다.



독당근 액기스를 마시면 몸쪽 멀리서부터 서서히 마비되면서 싸늘하게 식어 들어와 가슴까지 식고 호흡이 막혀 죽는다고 한다.



꽃 점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 하지 않는 그대.

로맨티스트의 정열을 지닌 청신한 정신의 소유자. 한결같이 늘 변함없는 그대사랑은

고귀 그 자체다. 주위로 부터 사랑받을 자격이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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