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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8 21:19:13, 조회 : 1,764, 추천 : 421 |

죽음이란 단지 육신의 죽음일뿐, 마음은 죽지 않는다. 마음은 不死이다. 그래서 不生不滅(불생불멸)이라 했다. 그러니 평소에 마음을 닦아(각성 훈련을 해서) 맑고, 빛나게 해 놓았다면, 걱정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
죽음이란 마음이 지극히 미묘한 상태로 들어가는 한 시점이다. 그때는 평시에 경험하는 모든 의식이 다 떨어져 나가고, 오직 業과 覺의 미묘한 마음만이 기능한다.
業의 마음이 활동하는 것이 '중음계'이다.
평소에 惡을 止揚(지양)하여, 善을 닦고, 공덕을 쌓은 사람은 白業(하얀 업)이라, 中陰界(중음계)를 무사히 지나, 다음의 生을 받게 된다.
평소에 無明의 어리석음, 충동, 본능으로 惡의 그림자가 짙은 사람은 黑業(검은 업)이라, 中陰界(중음계)를 지날때 '상상할 수 없는 공포와 고통을 당하고 하열한(비천한) 환생을 하게 된다.
그러나 覺性이 잘 훈련된 사람은 임종의 순간 마치 어린 아이가 어머니를 만난 듯, 크나큰 마음 光明을 보고 거기로 향해 달려가 합쳐진다. 그러면 바로 부처님의 세계로 환생한다.
마음 수행을 조금해 보면 자기 마음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子光明이요, 완전히 깨달은 마음이 母光明이다. 임종 때 나타나는 큰 광명이 바로 母光明이다. 평소에 佛法에 신심을 내고, 진리의 세계를 그리워하던 사람은 곧바로 母光明속으로 합쳐진다. 마치 고향으로 돌아가듯이, 그리운 님을 만났을 때 곧 바로 그 품으로 뛰어들어 안기듯. 이것이 모자 상봉(母子相逢)이다.
아, 죽음이란 중생에게 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기도하라.
"내 마음은 子光明이요, 부처님은 母光明이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부처님과 나는 다르지 아니하다. 내 이제 내 마음을 부처님 마음에 합치리라. 그리하여, 내가 죽을 때, 나는 깨닫게 되리라. 죽음이란 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고, 내가 그리던 님의 품에 안기는 것과 같다. 이렇게 생각하는 즉시 나는 부처님의 세계인 淨土에 이미 도달해 있을 것이다. 오늘 이 순간부터 나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자비로운 축복을 받아,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깨끗이 없어지이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부처님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이 완전히 열려지이다. 나와 일체 중생이 결정코 淨土로 인도되어지이다."
2006년 1월 12일 목요일 미국 뉴욕주 캐트스킬 山 카멜링 수행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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