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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노래

마음을 공경하라(Respect your mind)

작성자Wondam:원담|작성시간11.11.18|조회수15 목록 댓글 0

마음을 공경하라(Respect your mind)
2008-02-04 08:58:20, 조회 : 1,016, 추천 : 329

마음을 공경하라.  마음이 부처님이다.
마음은 신령스러우며, 위대하며, 고결한 '귀의처'이다.
마음을 섬기라.
세상 온갖 것이 마음에서 나왔으므로, 마음께 바쳐라.
네가 보는 세상이 바로 너의 모습이다.  네가 보는 세상이 바로 너의 얼굴이다.
네가 상대를 보는 바로 그 눈을 통해 상대가 당신을 본다.
네가 보고자 하는 대로 보여진다. 본래부터 정해진 정체(正體)란 없다(空).
네가 보고자 하는 대로 그것이 나타나 보인다(現相).
네 앞에 나타나 보이는 것은 바로 너의 마음이 구상한(具像化, 꾸며낸) 것이다.
네 마음이 지어낸 것을 네 마음이 경험한다 -거울 속에 나타난 자기 얼굴을 보듯이 친근하게, 자기 집의 물건을 제 마음대로 사용하듯이 자유롭게 내 마음을 쓸 수는 없을까 ?

마음 주머니 속에 묵은 감정(좋아 하고 싫어하는 감정, 원한, 서운함, 분노,회한, 증오등)을 담아 두지 말라.
오래 담아 두면 언젠가는 송곳이 되어 튀어 나온다. 마음 주머니를 항상 비워두어라.
텅 빈 뱃 속이 편안하듯, 텅 비어 활짝 개인 하늘이 저러이 넓고 자유롭듯 너도 자유하라.

마음을 괴롭히지 말라.
마음은 푸른 하늘
흰 구름 자유로이 오고가네.
오는 구름 마다 않고, 가는 구름 붙잡지 않네.
마음 하늘엔 아무 것도 붙여 둘 수 없건만, 온갖 종류의 작용이 일어나 만물을 덕되게 해주네.
그러므로 새삼스러이 마음을 비우려 하지말고, 본래로 텅 비어 훤출한 마음을 쓰다듬어보고
공경스러운 태도로 정성스럽게 그 마음을 쓰라. 그러므로 금강경(金剛經)에 이르기를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基心)"-번뇌 망상이 눌러 붙을 수 없어, 본래로부터 툭 트여 열려 있는 그 마음에서 저절로  신령스러운 작용이 일어난다-하지 않았는가 ?

신령스러운 마음의 작용이여 !
우는 아이를 안아 주고, 노숙자를 잠재워 주는 그 따뜻한 마음이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에 피어나는 미소를 보고 싶어하는 애뜻함이 아니가 ?
매미소리 낭낭한 여름산의 그 푸른 눈 속에 벌써 가을의 향기가 깃들어 있는 것은 아닐까 ?
침묵에 싸인 겨울 산이 그 깊은 품 속에서 봄을 준비하고 있지 아니한가 ?


IP Address : 121.167.82.248 

이소영
58.65.117.218
스님! 한동안 꽃샘추위로...건강은 어떠신지요. 스님글을 보면 늘 혼란스럽고 정리가안되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008-02-16
23:34:48



원담
121.167.82.248
만물과 이웃 생명을 살려주면서도 자기가 했다고 주장하지 않는 봄바람 !
그처럼 부드럽게 그러나 은근하게, 그처럼 신통하면서도, 흔적이 없게 우리가 마음을 쓸 수는 없을까? 봄바람같은 당신이여. 당신은 집안과 집 밖에서 봄을 만들어 갑니다.
2008-02-17
08:36:57



수정
58.79.247.68
덕지덕지 흠집 낸 마음, 이 하루쯤이라도 본래로 둘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2008-02-24
0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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