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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노래

선시-봉선사에서(a spontaneous song coming up while strolling on the hills of Bong-seon-saTemple)

작성자Wondam:원담|작성시간11.10.07|조회수28 목록 댓글 0

선시-봉선사에서(a spontaneous song coming up while strolling on the hills of Bong-seon-sa Temple)
원담 님의 글입니다. (Homepage) 2004-02-17 13:06:15, 조회 : 1,109, 추천 : 371

도량은 하늘에 떠오르는 연꽃인듯,
까치가 울어 산을 깨치네 ;
소나무 아래 푸른 이내(靑嵐) 일어나고
석녀(石女)가  동군(東君, 봄바람)을 배었네(임신했네).

道 場 浮 空 蓮 ,
烏 鵲 鳴 醒 山 ;
松 下 靑 嵐 起 ,
石 女 懷 東 君 .

*감상:

봉선사 객실.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하다.

아침이 열리어 오는 봉선사 절 도량.

하늘로 솟아 오르는 한송이 연꽃인듯. 때 마침 까치 울어 삼매에 든 산중을 깨운다.

적적한 心地에서 그윽한 작용 일어나니 솔숲에서 푸른 이내가 피어난다.

공적한 심성이 영묘한 작용을 한다.

이것을 일러 돌계집(진공묘유를 상징)이 봄바람을 잉태했다고 하는 것.

도량에 서있는 석호(石虎/돌 호랑이)가 입김을 불어내니 봄바람 일고 꽃이 피어난다.

좋은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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