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닥터박의 세상살이

[생일] 코로나가 삼켜버린 막내의 생파!!

작성자Dr. Park|작성시간21.07.11|조회수37 목록 댓글 0

2021년 7월 8일은 막내의 생일이었다.

그러나,

엄마아빠는 서울에 병원에 다니러 오신

할머니를 대구에 모셔다 드린다고 없었고,

오빠는 공부하느라 오지 못했고,

언니는 이러저러한 학교일로 바빴다.

막내의 생일파티를 할 여건이 아니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엄청난 방해꾼인 코로나가 막내앞에 나타났다.

막내가 다니는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막내가 30분 동안 자습실에 함께 있었다고 한다.

생일파티는 커녕 자기방격리에 들어갔고,

집에서도 마스크도 써야 했다.

생일 다음날,

학교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등교도 포기하고

보건소에 가서 1시간여를 기다려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는 집으로 와서 또다시 자기방격리...

먹는것, 씻는것, 이닦는것 모두 따로 했다.

온가족이 자기를 환자 취급하는 것에 속상해했지만,

코로나는 더 무서웠기에 막내는 온전히 감내했다.

다음날

비로소 보건소로부터 결과가 날아왔다.

[Web발신]
박**귀하의 [7월9일] 검사한
코로나19유전자검출검사(PCR) 결과는 음성입니다.
-송파구보건소-

생일은 그렇게 지나가 버렸지만,

언니가 몰래 준비한 깜짝 케익선물로 위로를 삼았다.

오빠가 준 공차 기프티콘으로 다시금 웃음을 찾았다.

막내의 기억 속에
2021년 초등학교 마지막 생일은
어떻게 기억되었을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