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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스타워즈 에피소드 2

작성자spike|작성시간02.09.12|조회수65 목록 댓글 0

한량님의 답변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랑
같아서 답변 안올립니다...ㅠ.ㅠ

근데 스타워즈의 진정한 매력은 약간 구식이 된 듯한(복고풍?고전풍?) 전근대적인 사회와 풍물에서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정이니 공화정이니 하는 로마사를 보는듯한 정치 제도 변화나 노예 신분으로 영웅이 되는 주인공이라던가, 낡은 우주선(밀레니엄 팰컨)주인 밀수업자라던가...아무튼 등장하는 모든 것들에서 일종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부분들이 많죠. 개인적으로는 삐까번쩍한 최신 기계나 등장하는 것들보다는 배경은 미래지만 "이거 꽤 오래된 건데..."하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는 야그들이 더 잼나더군요. 하여간 원래 스타워즈는 그런 낡은 넘들이 새거라고 다 좋은건 아니라고 증명하는 영화이기도 하죵.
아무래도 전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첫머리가 그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생각되네요.

어찌됐던 과학적으로 정확한 고증만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걍 그러려니 하고 봐야만 하는 것들도 있죠. 정확한 과학적 사실이 좋은 분이라면 하드SF를 보시죵. 정확한 과학적 고증을 내세우는 하드SF물은 과학을 잘 모르는 보통의 독자들(매니아가 아닌 분들)이 읽기에 좀 부담이 되는 장르이지만, 스타워즈같은 환타지(스페이스 오페라)물은 걍 재미에 초점이 있으니까 부담없이 몸 아니 정신을 맞기면 더 즐거운 오락이 될텐데요.

걍 편안히 보시지...




--------------------- [원본 메세지] ---------------------
님. 스타워즈는 원래 그런 장르입니다.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님이 스타워즈를 이해 못하시기 때문입니다. 스타워즈는 하드가 아니고 스페이스 오페라이며 일종의 환타지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중력 하드 에스에프'를 느끼시려면 '할 클레멘트'의 '중력의 임무'를 보셔야 됩니다.(시공사)

어색한 연애질 장면, 지루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에 열광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스타워즈는 나온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스타워즈를 처음 부터 본사람들은(30대 이상이지요) 스타워즈에 아련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겁니다. 에스에프에 대한 호감과는 거리가 좀 있지요.

시리즈 중간부터 본 사람들은 절대 이해할수 없는 묘한 감정입니다.

혹자의 평론을 빌리자면 변변한 건국신화 하나 없는 미국넘들의 가슴속에 신화처럼 자리 잡은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일본냄새가 많이나는 캐릭터들의 의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마니아가 많을 겁니다.

그리고 에피소드 2에서는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마스터 요다의 격검장면입니다. 앞편까지 말로만 마스터였던 요다가 광선군도를 휘두르는 장면을 보고 오래된 팬들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듯한 희열을 느꼈을 겁니다.


아 또, 여주인공의 옷차림 얘기인데요. '나잡아 잡수' 하는 의상은 없던데요?






--------------------- [원본 메세지] ---------------------
학교에서 상영하길래 봤는데... 절대 비추입니다.
보다가 중간에 나왔습니다. 에피소드 1에서도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지루하진 않았는데. 허접한 스토리는 변함이 없지만
이번에는 코미디입니다. -_-
중력의 법칙을 마구 무시하며 액션을 펼치는 아나킨과 오비완.
(아무리 제다이가 초능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스승은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싸우고 있는데
제자는 연애질이나 하고 있고, 오비완은 스파이더맨이 무색해질
정도의 기술을 보여주더군요. 흐음...
1시간 가량 지나니 쏟아지는 졸음. 특히 제자의 연애질 부분.
풀밭에서 뒹굴고 난리도 아닙니다. -_- 아나킨을 계속 거부하면서도
나잡아 잡수쇼라고 말하는 듯한 아마딜라의 옷차림. 허허...
그냥... 오비완 케노비 역을 맡은 배우가 마음에 들게 생겨서
열심히 보다가 아나킨과 아마딜라의 연애질 때문에 짜증이나서
나와버렸네요.

-- Dreams NEVER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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